[신임 박종호 장성읍장] 공직 시작 30년 만에 첫 부임지에 서기관으로 돌아와
[신임 박종호 장성읍장] 공직 시작 30년 만에 첫 부임지에 서기관으로 돌아와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1.07.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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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을, 살기편한 동네’ 소리 듣겠다”

한 달에 한 번씩은 마을 순례 약속...1화분 가꾸기도

“어려서부터 뛰놀던 장성읍에 봉사하러 왔으니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가장 살기 편한 동네로 책임지고 만들겠습니다”

7월 1일자로 서기관급 장성읍장에 승진, 부임한 박종호 읍장은 ‘영광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일반직 공채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91년도에 장성읍에서 행정을 시작하여 만 30년만에 읍장으로 돌아온 셈이다.

장성읍은 1만3천 인구에 55개 리동을 둔 최대 주거지다. 그런데다 황룡강과 철로, 중앙로, 지하도로, 문화체육시설, 그리고 농지 등이 얽혀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소통력과 행정력을 요하는 자리다.

“최소한 한달에 1번 정도는 마을회관과 경로당, 부녀회 등을 찾아 뵙고 주민 요구사항이 뭔지, 불편함은 없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문제가 보이면 장성읍과 군청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즉각즉각 해결하여 ‘잘 통한다’는 말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박 읍장은 장성의 상징인 옐로우시티 아름다운 도시를 위해 ‘1가정, 1화분 가꾸기’와 ‘1상가 1화분 키우기’ 운동을 통해 거리가 환하게 피어나는 도시로 변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늘어나는 아파트 건축물 시대에 대비, 사람이 살만한 입체도시로 유도하고 읍민들이 ‘참 살기 편하다’는 평가를 듣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아파트 주변 교통문제나 청운지하차도 개설, 방구다리 부근 하이패스 건설 등에도 군민 불편 요소가 없는지 적극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 읍장은 북하면 약수리 태생이지만 초등학교 때 읍내로 이사, 중앙초 27회, 장성중 30회로 졸업했고 동신고와 전남대를 졸업했다.

2015년에 사무관으로 승진, 북이면장과 농업축산과장, 고용투자정책과장, 일자리경제과장, 민원봉사과장, 주민복지과장을 지냈으며 7월1일자로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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