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 다가왔나?...각본있는 흠집내기?...익명 게시판 악용 '대안 필요'
선거철 다가왔나?...각본있는 흠집내기?...익명 게시판 악용 '대안 필요'
  • 장성투데이
  • 승인 2021.07.05 13: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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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인물 : 엄청난 비리라며 특정 언론에 댓글 게시
해당 언론 : 사실 확인 없이 사실인양 대서특필 보도
군의회 " "군 이미지 실추"라며 집행부에 해명 요구

마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사건들이 장성군에 또다시 재연되고 있다.

특정인이 연루된 것 같은 범죄 의혹사건을 퍼트리고 이를 세상에 폭로하여 치명타를 입히려는 시도가 자행되고 있다.

장성군의회는 지난달 29일 329회 제1차 정례회에 앞서 임동섭 의장이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모 언론에 장성군 청원경찰 채용 의혹이 난무하고 있다. 장성군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으니 집행부에서는 해결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앞서 해당 ㅈ 인터넷 언론사는 6월 23일 기사를 통해 “청경채용 금품 수수 논란…채용과정 불공정 지적” 기사를 통해 예전부터 자사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금품 전달 주장 글과 댓글’을 소개하며 논란을 부추겼다.

이에앞서 ㅈ 언론사 5월 29일자 자유게시판에는 “청원경찰에 뽑히고 싶으면 돈을 현금으로 줘야 한다고 하는데 오천만원을 군수에게 직접주면 될 것이라는 사람이 있고, 군수 친형에게 줘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 뒤 6월 10일자에는 탈락한 사람이라면서 “최소한 5천만원이란 소리를 듣고 아빠가 5천을 만들어서 전달했고 이 정도면 될 것이라고 걱정말라고(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작년에 그분 형님에게 돈을 내밀었으나 너무 늦게 찾아왔다면서 받지 않았다.”며 사실처럼 생생하게 기록했다.

마치 어느 부분은 사실인 것처럼 묘사하고, 어느 부분은 전해들은 것으로 묘사했다. 물론 각각 다른 아이디로 실명을 사용치 않았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니라면 나를 고발하라’며 막가파 식 글을 올리고 있다.

이런 내용들은 특정 언론에만 투고됐을 뿐 다른 언론에는 전혀 올리지 않았다.

이런 내용들을 수용하고 있는 ㅈ 언론 ㅇ 대표는 “글쓴 사람이 누구인지 전혀 알 수 없다. 다만 내용상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글의 내용이 명예훼손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사자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기고자 IP추적을 경찰에 의뢰할지라도 당사자를 찾기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PC방이나 공용 사무실 등에서 작성하고 퇴장하면 알 수 없을 뿐아니라 돈만 주면 쉽게 구할 수 있는 대포폰 등을 이용하면 경찰도 범인을 잡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이같은 기고 내용에 대해 유두석 군수 측근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한편의 소설이다. 어느 것도 대응할 가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장성군을 진흙밭으로 만들고 군수와 가족을 불명예로 몰아가려는 일련의 의도가 분명해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어 “그러나 특정 목적을 가지고 상대를 음해하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불순한 의도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근절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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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사랑 2021-07-11 13:54:00
공감합니다.
민주당이 하나되도 정권을 빼낄판에 왜 그러러는지
모르겠네요.
악의적인 언론 관심끌기위한 기사 군민들도 이제는 싫습니다.
언론의 자유가 있다지만 규제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