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코로나 방역 고삐 단단히 잡는다... 휴가철 특별기간 운영
장성군, 코로나 방역 고삐 단단히 잡는다... 휴가철 특별기간 운영
  • 장성투데이
  • 승인 2021.07.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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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강화, 관광지 방역 철저
유두석 장성군수가 지역 의료시설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가 지역 의료시설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장성군이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이달 12일부터 9월 17일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특단의 조치다.

가장 먼저 강조된 부분은 개인 방역수칙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전남도의 행정명령에 따라 실내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다”고 말했다. 또 사적인 모임은 8명, 행사 및 집회 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며 ▲최근 7일 이내 수도권 방문자 ▲타 지역 방문자는 진단 검사를 권고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20시)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집중한다. 장성군은 9월 말까지 전 군민의 70%인 3만 1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전화, 문자, 우편, 읍‧면 이‧동장 등을 통해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고등학고 3학년 학생과 교직원은 19~20일 양일간 접종을 받는다. 또 자치단체 자율접종 대상인 운수업자와 환경미화원, 택배원, 검침원, 학원강사, 종교단체 관계자 등의 직업군은 19~28일 사전 예약 후 26일부터 접종한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사용될 예정이며, 18~49세 주민은 8월 중에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백신 예약은 보건소 콜센터(061-390-7575)로 전화하거나 위탁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장성군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면제, 경로당 이용 등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 황룡강과 ‘내륙의 바다’ 장성호 수변길 등 장성의 대표 관광지는 다수의 외부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주기적으로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방역수칙 이행 점검에 나선다. 터미널과 기차역에는 열화상카메라 운영을 이어가고 물류창고,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은 일일 점검을 펼친다.

지난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안심콜(call) 출입관리서비스’도 확대해 나간다. 안심콜은 시설마다 고유의 전화번호를 부여해 방문자가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 등록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용료는 전액 장성군이 부담한다. 지금까지 식당‧카페, 이‧미용업, 민간체육시설 등 413개 업소가 등록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수도권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이 가속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개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라며, 군도 하계 휴가철을 맞아 더욱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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