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공원에 형형색색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장성공원에 형형색색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오복 기자
  • 승인 2021.07.19 10: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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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과 협약… 총 3억 투입 국내최대규모 무궁화공원 조성

1만그루 형형색색… 여름철 100여 일간 한그루 3천 송이 피워

 

“끝없이 피어나 지지않는 꽃, 형형색색의 무궁화가 피었습니다!”

‘없을 무無, 다할 궁窮, 꽃 화花’ 한번 개화기를 맞으면 뒤를 이어 끝없이 피어는 우리나라 꽃 무궁화.

장성 군민의 여가생활공간에 나라꽃이 활짝 피었다. 지난 4월 조성한 무궁화 공원에 무궁화가 7월이 되면서 하나둘씩 피어나기 시작한 것.

장성군은 지난 4월 장성읍 중심부에 위치한 장성공원에 국내 최대 규모 무궁화공원을 조성했다. 장성공원 내 잔디광장 9,500㎥(2,870여평)으로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 ‘문불여장성’에 문무를 겸비한 호국의 도시 이미지를 더했다.

이번에 식재된 무궁화는 총 1만여 그루로 꽃잎과 단심 색이 형형색색으로 눈길을 끈다.

무궁화는 꽃잎 색깔에 따라 배달계, 단심계, 아사달계의 3종류로 구분한다. 꽃의 중심부에 단심(붉은색)이 없는 순백색의 흰꽃은 배달계라 하며, 단심이 있고 꽃잎에 무늬가 있는 종류는 아사달계라고 한다. 단심계는 꽃의 중심부에 붉은 무늬가 있는 것으로 백단심계, 홍단심계, 청단심계로 구분된다. 장성공원에는 배달계 5종 980그루를 비롯해 홍단심계 18종 5118그루, 백단심계 10종 2650그루 등 모두 1만여 그루를 심었다.

장성군은 두산그룹과 지난 4월 협약을 맺고 부지 제공과 배수시설 설치 등 기반공사에 1억 7천여 만원을 투입, 36개 품종 1만 여 그루의 무궁화 묘목 구입과 식재비 등 1억 3천여 만원은 두산그룹이 부담했다.

두산 측에서 무궁화사랑봉사단을 파견, 매년 연초 전지 봉사를 진행키로 약속했다.

두산그룹은 나라꽃 무궁화 동산을 만드는 사회환원 활동사업을 진행, 한서남궁억기념관, 서울올림픽공원 등 무궁화동산을 조성한 바 있다. 특히 두산그룹이 조성한 서울 궁정동 무궁화동산은 산림청 주관 나라꽃 무궁화명소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무궁화정신은 우리겨레의 단결과 협동심을 상징한다. 꽃잎이 떨어져 있는 것 같으면서도 꽃잎의 근원은 하나인 통꽃이며, 우리겨레의 인내와 끈기 그리고 진취성 처럼 여름철 100여 일간 한그루에서 3천 송이 이상의 꽃을 피운다.

/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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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병정 2021-07-20 08:29:48
꽃 화자를 그렇게 쓴답니까. 그 글자는 될화입니다 옥편을 보고 제대로 수정하여 씁시다. 초두변이 빠졌습니다. 化를 花로 바꿔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