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향고와 함께하는 특별한 ‘이끈음악회’ 호응
문향고와 함께하는 특별한 ‘이끈음악회’ 호응
  • 오복 기자
  • 승인 2021.07.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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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몸과 마음 음악으로 힐링했어요!”

문향고(교장 강숙영)는 지난 9일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 <문향고와 함께하는 특별한 ‘이끈음악회’>를 열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와 기말고사로 지친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힐링의 시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연주를 맡은 에듀퍼포밍그룹 ‘이끈음’이 <학교 가는 길> 연주를 시작으로 △사운드 오브 뮤직 OST △지브리 메들리 △디즈니 메들리 등 모두에게 친숙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줬다. 특히 공연 중간에 ‘코다이 손기호’를 배워보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연주자와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는 무대가 연출됐다.

행사를 주최한 이희웅 음악교사는 “서로 다른 악기들의 조화로 강당을 가득 메운 음악이 영상과 어우러져 환상적이었고 모두가 감동받은 음악선물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1학년 이서윤 학생은 “며칠 동안 기말고사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는데 평소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주제곡들을 직접 연주로 들을 수 있어서 마음의 힐링이 되었다”고 말했다.

강숙영 교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소도시, 읍, 면과 같은 문화적 소외 지역의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여러모로 바쁘고 지쳐있을 학교 구성원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는 평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연주 단체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연주하는 음악회로 도교육청의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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