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오픈]"여름보양 양탕 한뚝배기 하실래요~"
[새로 오픈]"여름보양 양탕 한뚝배기 하실래요~"
  • 오복 기자
  • 승인 2021.07.26 10:1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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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읍 야은리, 영양만점 '홍길동 흑염소'

흑염소농장 직영, 공수해온 신선한 고기 일품
잡내 꽉 잡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
김연진 대표 “장성 하면 생각나는 맛집 되고파”

“진짜가 나타났다!”

잡내는 꽉 잡고 국물은 진하고 개운하다. (사)한국흑염소협회 장성군지부에 소속된 홍길동흑염소 농장을 직영 운영하며 공수해오는 흑염소 고기는 더욱 쫄깃하고 깔끔한 맛을 만들어낸다.

연일 내리쬐는 태양에 몸의 균형이 깨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이다. 여름철 기력회복에 인기만점인 흑염소 전문점 ‘홍길동 흑염소’가 새로 이전, 문을 열었다.

김연진(52)대표는 지난 2009년 약수리에서 흑염소농장을 운영하게 되면서 2012년 미락단지 에 ‘남산흑염소’ 전문점을 오픈했다. 이후 임대계약 문제 등으로 2019년 약수리로 이전해 운영해왔으나 마찬가지로 임대계약 만료로 올해 장성읍 야은리 3구로 이전해 홍길동 흑염소 전문점을 개업하고 정착하게 됐다.

지금까지 임대계약으로 9년 동안 2번의 이전을 겪은 김 대표는 “이번에는 옮기지 않을 수 있는 진짜 우리 가게가 생겨 뿌듯하고 마음 편하다”며 “오랫동안 손님들이 기억하고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남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흑염소는 고기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해 식용 외 약용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 중국에서 약으로 쓰기 위해 들여온 것으로 전해진다.

흑염소는 철분과 아연이 각각 소고기의 두 배 이상 함유되어 있다. 칼슘은 소·돼지고기보다 열 배 넘게 들었다. 소고기 등 다른 육류에는 거의 없는 토코페롤은 100g당 45㎎이나 함유되어 있으며 불포화지방산도 다른 육류와 달리 아주 풍부하다.

임산부, 몸이 찬 사람에게 양기를 북돋아 주는 보양 식품이다.

흑염소 전문점의 인기는 잡내를 잡는 것에서 갈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홍길동 흑염소는 예민한 사람이 먹어도 좀처럼 잡내를 느끼기 쉽지 않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양파, 대파, 생강 등을 된장에 푹 고아 낼 때, 울금을 많이 넣어 잡내를 잡는다고 조리법의 노하우를 전했다. 그리고 생커피를 넣고 끓여 다시 한번 잡내를 소멸시킨다. 들어가는 모든 채소와 재료는 가장 좋은 것으로 선정는 것 또한 비결이다.

 

 

푹 고아진 진한 육수는 맛의 일각이다. 촉촉한 육즙을 머금고 쫄깃하고 부드러운 고기는 식감이 일품이다. 매콤고소한 깨소금 초장에 부추와 한입 베어물면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

홍길동 흑염소 김연진 대표는 “가장 좋은 재료가 가장 맛있는 음식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식재료에 신경쓴 만큼 손님들이 호응해 주시는거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 “장성사람들만 찾는 맛집을 넘어서 타지역에서도 장성 하면 생각나는 ‘맛있는 가게’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 홍길동 흑염소에서 맛과 영양으로 한상 대접하고 싶다”고 따스한 마음을 전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고 홀과 룸 등 총 72석이 준비되어 있다. 주차는 가게 앞 주차장과 인근 도로변에 가능하다.

위치는 장성읍 전고개로 236, 전화번호 061)394-9922. /오복 기자

<장성투데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골목상권 부흥과 소상공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작은 가게들의 개업과 창업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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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출 2021-07-26 21:08:20
열정과 정성으로 최고로
만든 음식장인.당신들을
응원합니다^^
조만간 찿아가 만난음식
먹고싶습니다.
축하합니다.

서수인 2021-07-26 17:11:36
새로운 개원을 축하합니다..
장성에가면 꼭 먹으려 갈게요
힘내시고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