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식 의원, 본보 보도 인용해 개편 질의
장성군이 장성보건소에 대한 직제상향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장성군의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문경배 기획실장은 “장성군은 전남도내 타 시군과 발맞춰 보건소 직제 상향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회식 행정자치위원장은 이날 [장성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한 질의에 나서 지난달 21일자 장성투데이가 보도한 [코로나 최전방 장성보건소…직제 상향 왜 안하나?] 제하의 기사를 인용, 장성보건소 인원 보강과 직제 개편이 시급하다고 지적하자 문 실장이 이같이 답했다.
이 자리에서 문 실장은 “최근 행안부에서는 질병관리와 관련한 보건소의 위상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시군 기초자치단체에서도 4급 서기관급 과장을 늘리는 곳이 많아졌으며 전남도 내 수 곳에서 이를 시행하고 있다”며 장성군도 이에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상정된 [공무원 정원…조례안]에 따르면 현행 638명인 장성군 공무원 정원을 670명으로 32명 증원하는 안으로, 5·6급 이하 하위직 정원은 574명에서 605명으로 증원되며 년 11억3천8백만 원 정도의 인건비가 증가된다.
이밖에 △장성군 경계결정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장성군 지적재조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산업건설위원회에 상정된 △장성군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레안 △동화 119지역대 신축부지 무상사용허가 동의안 등 총 5개 조례안이 상정돼 모두 원안가결됐다.
이들 조례안은 26일 제2차 본회의장에서 최종 심의·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