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공공도서관 갤러리 뜨락, 8월 이은숙 작가 초대전
장성공공도서관 갤러리 뜨락, 8월 이은숙 작가 초대전
  • 오복 기자
  • 승인 2021.08.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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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의 노란정원에 놀러오세요"

순천만국가정원 프로젝트 첫 번째 유화 20여점 선봬
이은숙 作 변하지않는사랑 Unchanging love pairy 100x80.3 oil on canvas 2021
이은숙 作 변하지않는사랑 Unchanging love pairy 100x80.3 oil on canvas 2021

 

장성공공도서관 갤러리 뜨락에서 8월 한달 동안 이은숙(수이)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9년부터 시작한 순천만국가정원 프로젝트 중 첫 번재로 작가가 1년간 순천만국가정원을 오가며 사계절 꽃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그날의 감정을 사진촬영과 글로 남겨 태어난 작품이다. 
“수이의 노란정원 속 식물은 나의 감정으로 스며들어 나를 물들인다. 꽃을 보는 나의 감정들과 그들만이 가진 매력을 화폭에 담았어요”
정원의 이곳저곳을 떠돌며 스스로의 흔적을 만들어가는 시간을 작가만의 색 노란색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꽃을 묘사하고 작업에 임할 때, 여성이 꽃을 보며 느끼는 여러 감정과 작가의 감정을 색과 흔적으로 화폭에 그려냈다.
이은숙 작가는 “가족과 함께 순천만 갈대밭 앞 시골마을에 정착하여 순천만정원의 아름다움을 한 껏 느끼고 살고 있다”며 “매일 반복하여 꽃을 보고 그리는 것이 숙제처럼 느껴지기도 했지만 살포시 밀려오는 향기와 눈부심을 담아내기엔 드로잉으로도 부족했던 시간이다”고 작품을 만든 지난 1년을 회상했다. 
이어 “행복함, 기쁨, 슬픔, 분노, 외로움을 대하는 감정은 어떠한가에 초점을 맞췄다. 작품을 감상하며 꽃을 보는 나의 감정을 느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인사동, 순천, 고흥, 광양, 부산, 광주, 담양, 장성, 나주 , 강진 등에서 개인전을 25회 개최했고, 스위스, 일본, 뉴욕, 홍콩, 방글라데시, 부산, 광주, 상하이, 말레이시아, 창원, 싱가폴, 독일, 구미 등 국제아트페어에 24회, 단체전을 100회 이상 참여했다.
또한 제2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 
현재 광주지방법원등기국, 승주CC, 순천기적의도서관, 나주공공도서관, 남도예술은행, 순천영진한의원, 장성공공도서관, 순천삼산도서관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작가는 순천에 위치한 ‘해지면 열리는 미술관’과 ‘갤러리 연향’을 기획 운영 중이다.
도서관은 전시장을 찾기 힘든 지역주민을 위하여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도 병행하고 있다.
작가 이메일 water6004@hanmail.net.                                    /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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