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소방본부, 전국 첫 백신관리 협업
전남도-소방본부, 전국 첫 백신관리 협업
  • 장성투데이
  • 승인 2021.08.23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시간 온도 감시체계…중대본 회의서 전국 확대 건의
전남도 백신 온도 이탈 관리시스템
전남도 백신 온도 이탈 관리시스템

 

전라남도와 전남도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해 119상황실을 통해 24시간 백신 온도 관리체계를 가동에 들어갔다.

코로나19 백신은 2~8℃의 적정 보관온도를 상시 유지하기 위해 위탁의료기관의 IoT온도계가 설치된 특수 냉장고에서 보관하고 있다. IoT온도계는 인터넷 기반으로 백신 냉장고의 온도를 관리자 휴대폰으로 실시간 전송해준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백신 온도 이탈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정전이나 냉장고의 고장, 문 열림 등으로 적정 온도를 이탈한 백신은 접종이 불가능해 전량 폐기해야 한다.

여기에 백신 온도 이탈 시 위탁의료기관의 담당자에게만 통보되고 있어 늦은 밤 담당자가 알림 메시지를 확인 못하는 경우 신속한 조치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전남도소방본부가 의료기관과 함께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백신관리에 나선 것이다. 백신 냉장고의 온도 정보가 119상황실에 실시간 공유되도록 시스템을 구축, 온도 이탈 등 보관사고가 발생하면 도-보건소-의료기관에 동시 통보해 조치하도록 개선했다.

온도 일탈 알림을 받은 의료기관 담당자가 약 5분 간격으로 3회 신호에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119종합상황실로 알림 메시지가 오고 순차적으로 위탁의료기관 및 관할 보건소, 현장 확인 등 조처를 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