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하면에 전남자연탐구학습관 개관
북하면에 전남자연탐구학습관 개관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1.08.30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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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점의 다양한 동물 박제 및 표본 전시
생태·체험·환경교육의 장 역할 ‘기대’
전남도교육청 전남자연탐구원(원장 김석수)이 자연탐구연구학습관을 건립하고지난 26일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 후 2층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는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들
전남도교육청 전남자연탐구원(원장 김석수)이 자연탐구연구학습관을 건립하고지난 26일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 후 2층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는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들

 

전남도교육청 전남자연탐구원(원장 김석수. 장성군 북하면 대흥길 27)이 전남자연탐구학습관을 26일 개관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과 김석수 탐구원장, 유성수 전남도의원, 최미숙 장성교육장, 김철주 신임 장성교육장 등이 참석한 이날 개관식은 당초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산 등의 여파로 늦춰져 26일 열리게 됐다.

전라남도자연탐구원은 이 학습관을 생태환경교육에 관한 교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전남의 생태환경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생명존중과 생태·환경 교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오늘 문을 여는 자연탐구학습관이 아이들에게 자연생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고, 그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생태체험 환경교육의 요람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방역지침을 준수해 마스크 착용 및 거리 두기, 환기 등을 철저히 준수하며 개최했다.

991.47㎡(약 299.91평)규모로 2층 구조물로 이뤄진 자연탐구학습관은 토지매입비 2억9천만 원을 포함한 24억8천8백99만2천 원이 투입돼 건립됐다. 2019년 10월 25일에 착공해 지난 6월 25일 완공됐다.

전남도교육청은 탐구학습관을 통해 이곳을 방문한 학생들이 △다양한 생물들에 대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체험공간 확장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삶을 홍보 △직접 참여하는 체험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생태환경 인식을 배워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탐구학습관엔 총 847점의 박제 및 표본이 전시돼 있어 동·식물의 다양한 자연과 생태 환경을 스토리텔링 전개형 전시공간을 통해 배울 수 있다.

1층엔 △바닷속 친구들에 대해 배우는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과 생태’△로비 △다목적 영상실 △암석 및 화석관 △조개 및 산호관 △해양 생물관 등의 테마로 이뤄졌다.

2층엔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는 ‘숲속과 하늘의 친구들을 찾아서’△포유류 탐험관 및 체험존 △조류 체험관 △식물 및 곤충 체험관 △SAVE ME! 등의 테마 공간으로 꾸며졌다.

김석수 원장은 전시관 체험활동을 통해 △동·식물 탐색 교육 활성화 △호남권 생태 시설과 연계가 가능한 지리적 중심지로 기초 생태체험 교육 수행 △자연관찰 및 생태체험교육의 장으로서 제 역할 수행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중심 체험학습교육으로 교육의 질 제고를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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