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미래, 교육(AI 창의융합)에서 답을 찾는다
장성미래, 교육(AI 창의융합)에서 답을 찾는다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1.09.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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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군의회.교육계 의기투합...첫 교육발전협의회 출범
장성교육청, 장성창의융합교육관 하이텍고에 설립
9일 오전 장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장성군 교육발전협의회’ 출범식이 열렸다. 군의 교육발전 사항을 협의 조정하는 기구다.
9일 오전 장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장성군 교육발전협의회’ 출범식이 열렸다. 군의 교육발전 사항을 협의 조정하는 기구다.

 

장성군과 장성교육청이 미래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협의회를 출범, 새로운 장성교육 시대를 예고 했다.

이와함께 장성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미래세대가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기술기반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인 ‘장성창의융합교육관’을 현 장성하이테크고등학교 부지에 2,200㎡ 면적에 설립,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기본 구상에 착수했다.

‘장성창의융합교육관’은 전남도교육청 산하기관으로 설립되는데 창의융합교육을 위한 교육실, 실험실, 체험장, 연구실 등을 구비, 미래 교육의 모든 것을 익힐 수 있는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성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8일 동신대 지역혁신사업단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광주 GIST와 협약에 돌입하는 등 인공지능 전문교육장으로서의 체제구축에 들어갔다.

김철주 장성교육장은 “미래시대는 초지능, 초연결, 초융합으로 규정되는 인공지능 기술기반의 인재양성이 필수다. 장성창의융합교육관은 관내 학생들에게 창의융합교육을 교육, 실습, 체험할 수 있는 요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장성군은 9일 오전 장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장성군 교육발전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장성군 교육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군의 교육 정책과 교육 관련 지원사업에 관한 사항들을 협의‧조정하는 역할을 맡은 자문기구다. 지난 6월에 제정된 ‘장성군 교육발전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의거해 설립됐다. 의장인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원, 장성교육지원청 공무원, 교육 관련 실무자, 학부모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신임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2021년도 장성군 교육지원 계획 보고가 이어졌다. 군은 올해 인재 육성, 교육 복지 등 4개 분야 6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군비 62억원을 지원한다.

중점 사업으로는 장학금 확대와 고등학교 무상 교육, 무상 급식 지원이 꼽힌다. 또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 급식용 식재료로 제공하는 사업도 이목을 끈다.

협의회는 앞으로 ▲교육환경 개선 ▲교육 관련 정책 제안 ▲교육지원사업 조정 ▲학력 향상 및 우수학교 육성 등에 대한 안건들을 협의하는 한편, 학교별 현안사업 관련 최적의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협의회 활동을 통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장성 교육의 장기적인 비전을 모색하겠다”면서 “아울러, 안정적인 교육예산 지원으로 교육복지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지난 5월 장성교육지원청, 장성경찰서, 장성소방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재 육성과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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