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 화보] 새벽 산책길부터 야간 풍경까지 24시간 색다른 수채화
[황룡강 화보] 새벽 산책길부터 야간 풍경까지 24시간 색다른 수채화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1.10.12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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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갈고, 씨 뿌리고… 청소하고 꾸몄더니, 그 '땀'이 피어났다
“님아 우리 함께 강을 건너자” 동트는 새벽에 안개를 헤치고 부부간에 함께 황룡강을 걷고 있는 모습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님아 우리 함께 강을 건너자” 동트는 새벽에 안개를 헤치고 부부간에 함께 황룡강을 걷고 있는 모습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10월을 맞아 황룡강이 만개했다.

지천에 꽃이 널렸다. 꽃으로만 십리길이다.

길목마다 구간마다 다른 꽃들이, 개성있는 주제로 단장했다.

굳이 꽃 이름을 불러줄 필요도 없다.

내가 꽃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연휴 기간에 날마다 1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으며 환호성을 질렀다.

“원래부터 황룡강이 이렇게 좋은 강이었냐”

“언제부터 이렇게 달라졌냐”

한 번도 안 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온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그놈의 코로나만 물러갔으면 황룡강 풍경에 사람의 정이 넘치는 풍류가 이어졌을텐데 아쉬움이다.

장성의 10월이 더없이 풍성하다.

추억속의 소풍길이 떠오른다.

올해는 힐링 소풍이다. /백형모 기자

“나는 작가랍니다” 이른 새벽을 맞이하는 특별한 사람이 있다. 시인은 꽃을 두고, 사진작가는 그 시인을 두고 작품을 만들어 낸다.
“나는 작가랍니다” 이른 새벽을 맞이하는 특별한 사람이 있다. 시인은 꽃을 두고, 사진작가는 그 시인을 두고 작품을 만들어 낸다.
“낭만이란 여유로움 아닌가요?”촉촉이 가을비가 내리는 8일 오후 황룡강 옐로우정원을 걷는 여심이 보는 이들에게 낭만을 선물하고 있다.
“낭만이란 여유로움 아닌가요?”촉촉이 가을비가 내리는 8일 오후 황룡강 옐로우정원을 걷는 여심이 보는 이들에게 낭만을 선물하고 있다.
“별이 빛나는 밤에도 황룡강은...”별빛도 잠든 심야에 힐링 허브정원의 조명탑이 찬란하게 색상을 바꾸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별이 빛나는 밤에도 황룡강은...”별빛도 잠든 심야에 힐링 허브정원의 조명탑이 찬란하게 색상을 바꾸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밤 이슬을 먹고 영글어가는 연꽃”꽃강 상류에 위치한 연꽃정원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데크길은 무아의 경지로 이끈다.
“밤 이슬을 먹고 영글어가는 연꽃”꽃강 상류에 위치한 연꽃정원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데크길은 무아의 경지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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