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농협(조합장 정창옥)이 황룡면 장산리 소재 상가 건물을 인수, 로컬푸드 매장을 개장한다.

황룡농협은 황룡면 장산리 249-20번지 조립식 상가 건물을 18억 9천만 원에 매입키로 결정하고 21일 조합이사회의 만장일치로 최종 승인 의결했다. 이 상가 건물은 건평이 450평, 대지 568평 규모다.

황룡농협은 12월말 잔금 지급을 마치게 되면 내년 1월부터는 리모델링 작업을 시작해 늦어도 내년 하반기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룡시장 입구에 위치한 기존 하나로마트는 그대로 영업은 계속한다.

황룡농협 로컬푸드 매장이 준공되면 지역 남면 로컬푸드, 삼계 로컬푸드에 이어 세 번째 로컬푸드 매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정창옥 조합장은 “황룡농협 로컬푸드매장은 장성 지역 인근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싱싱한 곡물과 과일, 채소류를 판매하게 되어 인근 함평이나 나주, 광주와 가까운 교통요충지로서 이 지역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는 농특산품 물류거점 기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매장이 활성화 되고 마트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잦아지면 주로 해산물을 판매하는 황룡장도 덕분에 상생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상권 회복에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황룡하나로마트 로컬푸드는 1층은 로컬프드 매장으로 사용하고 2층은 기타 상가로 임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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