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지하도 120억, 재난지원금 90억, 복지분야 1,163억
내년 설 명절 이전까지 장성군민 1인당 긴급재난지원금 20만원을 지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19일 제334회 장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제출을 앞둔 시정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유 군수는 또 황룡강유료화 용역을 실시해 용역 결과에 따라 유료화 도입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2년 장성군 예산은 올해 본 예산(4,517억 원)보다 364억 원(8.1%)이 늘어난 4,769억 원이 편성됐다. 이중 눈에 띄는 예산은 청운지하차도 개설에 120억 원, 군민재난지원금 90억 원이 계상됐다. 소요예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단연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로 23.8%를 차지한 1,163억 원이 계상됐다.
분야별 세부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214억 원으로 4.4%를 차지했다.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부담금 11억 원을 포함 △의회청사 비용 △북이면 행정복지센터청사 신축 △주민자치센터 운영 및 청사 관리비 등이 포함됐다.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는 225억 원으로 4.6%를 계상했다. △군민재난지원금 90억 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56억 원 △장산지구 풍수해 생활권종합정비 23억 원 등이다. 교육복지 분야는 44억 원으로 0.9%다.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과 21세기 장성아카데미 운영 및 장성장학회 출연금 등이 포함됐다.
문화·관광 분야는 226억 원으로 5.2%다. △황룡강 물빛공연장 설치 21억 원 △필암서원 선비문화 세계화 육성사업 20억 원 △황미르랜드 테마공원 관광자원화사업 6억 원 △백양사 등 각종 문화재 보존사업 등이 포함됐다.
환경분야는 327억 원으로 6.7%가 계상됐다. △황룡강과 평림천 생태하천 정비사업 46억 원 △황룡강과 평림천의 생태하천 정비사업 46억 원, △소규모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33억 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27억 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과 배츨가스 저감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는 1,163억 원으로 23.8%가 계상돼 가장 많은 금액이 투입된다. △기초연금 370억 원 △기초생활보장 급여 70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49억 원 △가족센터 건립 37억 원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진단검사 9억 원 등이 포함됐다.
농림해양수산분야는 948억 원으로 19.4%다. △공익직접직불금 156억 원 △농어민공익수당 54억 원 △로컬푸드 직매장과 로컬푸드 가공센터 건립에 32억 원이 포함됐다. /최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