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성난 장성민심 살펴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성난 장성민심 살펴라!”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1.11.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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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군수. 이개호 의원, 국무총리, 질병청장 면담

‘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 설립 촉구’ 지역 민심 전달

17일부터 한달 동안 청와대서 사회단체 연이어 집회
유두석 장성군수가 지난 22일 이개호 국회의원과 함께 김부겸 국무총리를 찾아 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 설립을 촉구하는 지역 민심을 전했다.
유두석 장성군수가 지난 22일 이개호 국회의원과 함께 김부겸 국무총리를 찾아 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 설립을 촉구하는 지역 민심을 전했다.

 

장성군민의 민심을 대신한 유두석 장성군수가 22일 오후 이개호 국회의원과 함께 김부겸 국무총리를 찾아 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 설립을 촉구하는 지역 민심을 전했다.

유두석 군수는 “5만 장성군민은 국립심뇌혈관센터가 당초 계획대로 장성에 설립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착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유두석 군수와 이개호 의원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면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재차 전달했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23일에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만나 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 설립을 촉구하는 군민들의 의견을 전했다.

이같은 민심을 전달받은 국무총리실과 질병관리청 등 관계자들은 “민심을 잘 살피겠다”며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성군은 14년간의 노력 끝에 지난해 12월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정부예산 43억 7,000만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지만, 질병관리청이 사전절차 필요 등을 이유로 사업비를 불용 조치해 전남도, 광주광역시와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오전 장성역 광장에서 항의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장성군민들.
22일 오전 장성역 광장에서 항의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장성군민들.

 

한편, 장성군민들은 11월 17일부터 12월 14일까지 한달 동안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에 집회신고를 하고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예산 사용 촉구 시위를 계속할 계획이다.

시민사회단체도 자발적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궐기대회와 항의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먼저 23일에는 지역 농업인단체 회원들이 질병관리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가졌다.

24일에는 유두석 군수와 군의원 일행, 자유총연맹장성지회(지회장 김수곤) 회원들이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궐기대회에 나서고 25일에는 장성군새마을회(회장 서동철), 26일에는 남면이장협의회, 29은 장성읍이동장협의회, 30일은 장성군체육회, 12월 1일은 진원면이장협의회, 2일은 장성군사회단체협의회가 각각 청와대 앞에서 항의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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