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문 열었습니다] 장성역 먹자골목 '등뼈의 신
[새로 문 열었습니다] 장성역 먹자골목 '등뼈의 신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01.03 12:18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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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육수에 스며든 장인의 맛...'국물이 일품'

 

“오로지 맛으로 승부하겠습니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입소문으로 전국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름난 경북 풍기의 ‘복돌이인삼순대’가 장성에 왔다.

장성역 먹자골목 사거리에 지난해 11월 개업한 ‘등뼈의 신’ 감자탕은 담백하고 시원한 육수가 일품이다. 2020년까지 7년 간 풍기 복돌이인삼순대집을 운영하다 30여 년이 지나 고향에 돌아온 진현희(57) 대표는 단 한 그릇을 팔더라도 진심을 다해 만든다는 심정으로 음식을 만들고 있다.

진 대표는 장성읍 유탕리가 고향으로 유년시절 장성에서 살다가 스무 살 무렵 결혼과 함께 타지로 떠나 객지생활을 하다 올해 귀향했다. 진 대표는 풍기 말고도 경기도 안양 등지의 음식점 주방장을 맡으면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전국을 다니며 갖가지 음식을 접해보고 또 요리를 했다.

그 가운데 손꼽는 진품요리는 고기육수를 진하게 우려낸 해장국과 돼지국밥요리. 개업하고 한 달여 동안은 감자탕을 주로 했는데 12월 중순부터는 진 대표만의 맛의 비결이 숨어있는 돼지머리국밥을 개시했다.

진 대표에 따르면 ‘등뼈의 신’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식의 재료는 당일 공급된 신선한 재료만 사용해 조리한다. 돼지머리는 아침부터 일정 시간 동안 가마솥에 푹 고아 내 삶고 MSG 등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천연조미료 등으로 맛을 낸 맛 된장을 사용해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내고 있다.

개업 이후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꾸준히 늘어 벌써 단골손님들도 꽤 많아졌다. 무엇보다 최근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되는 와중에도 점심시간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한번 찾는 손님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한다.

겨울철 입맛 돋우는 비결은 진한 국물에 뜨근뜨근한 국밥 한 그릇이면 족하다./최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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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2022-01-11 19:45:28
와~푸짐합니다 반찬들 한번먹으면 밥세그릇 각

아진 2022-01-11 19:44:48
진대표님 솜씨 대단합니다

김서진 2022-01-11 19:43:54
꼭한번먹고싶네요! 새해복많이받으시고 대박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