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장성 도약...2022년 하루가 바쁘다
새로운 장성 도약...2022년 하루가 바쁘다
  • 장성투데이
  • 승인 2022.01.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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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선 건설 굉음...한쪽에선 장단기 미래구상

장성에 어엿한 국립기관 나란히 안착
(심뇌혈관센터와 아열대작물실증센터)
누가 겨울을 차갑다고 했는가. 이토록 포근한 흰 이불을 덮고 있는데...장성군 삼서면 보생리 마을 겨울 풍경이다. 오래된 잠사 가옥 한 채가 세월을 지키고 있다. 이 마을은 푸른 잎 돋아나는 봄과 눈 덮인 겨울에 전국 사진작가들이 몰리는 명소가 되고 있다.사진을 제공한 박주오 작가(65)는 교직 재직시절부터 30여 년 동안 고향 풍경을 랜즈에 담아왔다. 무등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제32회 전라남도미술대전 대상, 제3회 바다사진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장성이 좋아 6년 전에 장성 삼계면 생촌리로 귀촌했다.
누가 겨울을 차갑다고 했는가. 이토록 포근한 흰 이불을 덮고 있는데...
장성군 삼서면 보생리 마을 겨울 풍경이다. 오래된 잠사 가옥 한 채가 세월을 지키고 있다. 이 마을은 푸른 잎 돋아나는 봄과 눈 덮인 겨울에 전국 사진작가들이 몰리는 명소가 되고 있다. 사진을 제공한 박주오 작가(65)는 교직 재직시절부터 30여 년 동안 고향 풍경을 랜즈에 담아왔다.
무등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제32회 전라남도미술대전 대상, 제3회 바다사진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장성이 좋아 6년 전에 장성 삼계면 생촌리로 귀촌했다.

 

2022년은 장성군의 미래로 건너가는 대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미 초석을 다져 건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업 등이 어우러져 어제와 다른 내일을 기약하고 있다.

국립기관인 심뇌혈관센터와 아열대작물실증센터 설립을 위한 2022년도 정부예산이 편성되고 장성 지역 위치를 확정하는 등 굵직한 행보가 이미 시작됐다. 또 창군 이래 최대 건설 사업인 청운동지하차도 개설 사업이 굉음을 울리게 되어 장성 발전을 가로막았던 동서화합의 신호탄이 올랐다. 고속도로 장성 하이패스 IC 신설 사업도 속도를 내면서 지역민 생활편익이 눈에 띄게 달라진 전망이다.

군민 염원인 국립심뇌혈관센터 4배로 규모 확대

장성군민의 최대 관심 사업은 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 설립 추진이다.

22년도 설립을 위한 예산으로 28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 첫발을 디뎠다. 이 예산서 단서조항에는 건립 대상 지역인 장성군과 전남도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추진하도록 명시했다.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당초 추진됐던 475억원, 면적 13,500㎡ 규모의 사업보다 4배 가량 늘어난 1,980억원(국비), 38,000㎡ 규모의 한층 위상이 높아진 초대형 사업으로 되돌아왔다는 점이다. 덕분에 이 센터사업은 ‘국립심뇌혈관연구소’(가칭)가 되어 이 곳에 심뇌혈관센터를 비롯한 4개의 센터가 입주, 가동될 전망이다.

23년도 완공될 국립 아열대작물실증센터

삼계면 상도리 일원의 20.5ha(6.2만평)에 들어설 국립 아열대작물실증센터는 2020년부터 시작, 23년도에 완공 예정이다. 전액 국비 350억 원이 투입될 이곳에는 아열대작물 종합실증연구동 및 실증온실 등이 설립된다. 이 센터가 들어서면 주변에 아열대 작물과 연관된 사업이 붐을 이룰 것으로 예상돼 미래농업의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

5월 개장될 광주권 로컬푸드 직매장

이와 함께 2022년 4월부터 설립·운영될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생산 농가를 조직화하고 공공급식센터를 총괄 운영하는 등 농특산품의 생산, 판로 개척에 사령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22년 5월에 개장할 광주권 로컬푸드 직매장은 광주 첨단지역에 부지 5,257㎡, 건축 면적1,378㎡에 달하는 규모로 건립되는데 첨단 3지구 개발지 인근에 위치, 미래 첨단인구를 흡수하는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이곳에서 장성군 농가 유통구조 개선과 소득 창출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늘을 거니는 축령산 하늘숲길

2022년에 완공될 축령산 하늘숲길 조성 사업은 축령산의 가치를 한층 높여주는 관광명물이 될 전망이다. 도비와 군비가 절반씩 46억 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860m의 데크로드를 2m~8m 높이의 고공 숲길로 연결시켜 숲의 끝에서 하늘을 거니는 독특한 스릴감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 예감하는 중장기 개발사업

장성군은 미래를 예감하면서 체험·힐링 관광의 중요성을 인식, 중장기 권역별 관광자원개발사업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여 기본구상과 실천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또 21년도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K-뉴딜 10대 대표과제 디지털 트윈국토 사업’의 경우도 14억원이 투입, 드론 활용시스템 구축 등 차세대 국토 이용의 마중물이 될 야심찬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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