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문 열었습니다] “복잡한 것 싫다...냄비에 물만 붓고 밥 먹자~”
[새로 문 열었습니다] “복잡한 것 싫다...냄비에 물만 붓고 밥 먹자~”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01.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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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식품점 ‘바른찌개’ 장성지역에 첫 상륙

한국식 식단...청국장찌개.닭볶음탕.갈비탕 다채
밀키트 식품 전문점 바른찌개 장성점이 문을 열었다.
밀키트 식품 전문점 바른찌개 장성점이 문을 열었다.

장성농협 하나로마트 옆에 테이크아웃 밀키트 식품 전문점 ‘바른찌개 밀키트 장성점’이 장성에서 처음 개점했다.

냄비에 물만 붓고 끓이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선호 추세에 1인 가구 시대를 맞으면서 군 단위에서 어떤 호응을 받을지 주목받고 있다.

밀키트는 Meal(식사)와 Kit(세트)가 합쳐진 단어로 손질된 식재료와 믹스된 소스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식사키트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온갖 재료를 모두 담아 소비자는 그저 조리만 하면 되는 그야말로 간편식인 셈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청국장찌개부터 닭볶음탕, 부대찌개, 갈비탕과 낙곱새(낙지·곱창·새우)전골까지 식사와 술안주까지 24가지 메뉴를 입맛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가격도 8,900원부터 19,900원 까지 착하다.

“음식재료를 만들 때는 언제나 내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라는 생각으로 청결하고 신선한 재료만을 골라 쓴다”는 윤상구·신순정 대표는 판매되는 모든 음식은 당일 아침에 배달된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한다.

특히 채소는 장성과 담양 등 인근에서 배달돼 온 신선한 재료만을 포장하고 버섯은 백양사와 삼계 등 품질 좋은 산지의 재료만 사다가 구성하기에 소비자들의 반응도 매우 좋다. 그래서 그런지 배답앱 평가 역시 5점 만점에 평점 5점을 기록할 정도로 높다.

윤·신 대표는 장성점을 열기 전 상무대 앞에 지난해 7월 ‘바른찌개 밀키트 상무점’을 개설해 키오스크를 통해 24시간 무인점포로 운영하고 있다. 상무점은 무인점포지만 상무대에 근무하는 직업군인들에게 밀키트 제품의 인기는 꽤 높다.

지난해 어느 때는 하루에만 120만 원의 매출을 올렸을 정도로 지역민의 호응도가 높다. 상무점 역시 개업한지 그리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많이 팔릴 때는 하룻밤 90여만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릴 때도 있다고 한다.

비대면 시대, 신선한 재료가 담긴 밀키트가 일상 속에 어떻게 안착할지 평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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