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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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투데이
  • 승인 2018.05.2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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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사와 기자의 자질

기자!

종사하는 직종이 기자라는 말에 대부분 사람은 좋은 선입견으로 보기보단 일정한 경계를 가지는 직업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언론은 그 시대의 상황을 대변하지만 상황을 반전시키는 도화선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도 하다. 그것이 막강한 힘이라면 힘이다.

그런데 경계를 가진다는 뜻은 기자의 부정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언론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그 언론을 이끌어가는 사람은 현장에서 수많은 취재의 벽에 부딪히고 있는 개인이면서 기자라는 사실은 잘 납득키 어려운 일이다.

지역에서 지역신문 기자는 기사 한마디 마디가 지역민의 민심을 화합하기도 하고 때론 양분화시키는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용의 본으로 사심이 들어가서는 안 되는 중요한 역할론 자인 것이다.

그것이 흔히 말하는 공인의 신분이라는 것이다. 그 공인의 한마디는 크던 작던 공론을 일으키는 파장을 일으키고 사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번 본보 여론조사에서 장성의 가장 시급한 과제를 물었더니 지역화합을 원하는 군민이 20% 가까이 현재의 우리 장성의 지역화합을 꼽았다.

근자에 장성 지역을 분열시키는데 한몫을 하는 그룹으로 특수 목적을 가진 지역단체도 있지만 지역신문사도 한몫을 단단히 하는 모양 세다.

그만큼 지역신문사와 기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뜻도 있지 않을까 확신이 든다.

지역 업체를 헐뜯어 자기의 이득을 취하려 하며 자기편의 사람은 과다하게 옹호하고 연장자에게 예우는커녕 SNS를 통해 온갖 비하 욕설을 날리고 그걸 기사화하고 있기까지 한다.

참으로 가관이다.

직접 취재하지도 않고 검증도 되지 않는 기사를 퍼 날라 지역을 분열 조장시키는 기자.

“내로 남불”이라 “내가 하면 로망이요, 남 이하면 불륜” 식으로 자기만 합리화시키는 기자.

이런 기자를 내치지 않으면 지역은 갈수록 양분 화 되고 험악해질 것이다.

잘못된 기사와 오보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지금도 늘어가고 있다.

법적인 대응에 앞서 지역사회에서의 자존심으로 참고 있는 선량한 사람들의 한숨소리에서 지역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어처구니없이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참 한심하기 짝 이 없는 일들이다.

기자라는 사람이 허구한 날 고소 고발하고 또 고소 고발당하는 사건의 중심부에 있다면 그 사람은 기자가 아닌 우리가 흔히 부르는 ‘양아치’다.

남들은 양아치로 부르는데 자기만 기자라 호칭하는 자가당착 식 꼬리표 사이비기자다.

그런 사람에게 기자라는 직업을 부여하고 글을 쓰는 책무를 주는 언론사가 있다면 이런 언론사 또한 의심할 여지가 없는 유유상종이다.

기자의 자질도 검증 못하고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통 지역 민심을 이간질하는데 그것을 간과하는 언론사는 통한의 반성을 하고 지역민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언론 및 기자와 동행하는 6.13 지방선거 후보가 있다면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다.

이번 선거가 끝나면 분명히 그 기자와 언론은 온 군민 앞에 스스로를 반성하는 참회록을 써야 하지 않을까?

6.13. 지방선거에 즈음하여 판을 치는 언론 및 기자를 잘 가려내어서 다시는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우리가 경계하고 감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런 기자들이 있다면 과감히 철퇴시켜서 건전한 지역사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언론의 모든 보도는 무시하며 관심을 갖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기자가 금품을 요구하거나 받는 행위, 특정 목적을 위해 기사를 청탁하는 행위, 기사를 대가로 본인의 이득을 요구하는 행위 등은 모두 사라져야 할 이 시대의 적폐임이 분명하다.

우리 군민은 이들의 행동을 두 눈으로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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