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발빠른 일상회복지원금…4일 만에 지급률 ‘72.8%’
장성군, 발빠른 일상회복지원금…4일 만에 지급률 ‘72.8%’
  • 장성투데이
  • 승인 2022.01.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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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반 구성, 마을별 현장 배부 효과 ‘톡톡’

장성읍주민자치회 등 자원봉사자 한몫
장성읍 주민들이 장성군민회관에 마련된 긴급재난지원금 긴급지원센터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하고있다.
장성읍 주민들이 장성군민회관에 마련된 긴급재난지원금 긴급지원센터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하고있다.

장성군이 효율적인 일상회복지원금 배부로 4일 만에 지급률 70%대를 넘어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 상당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지급했던 긴급재난지원금보다 2배 늘어난 액수다.

2022년 1월 1일 기준, 장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든 지원하며, 해당 지역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즉시 나눠준다.

총 지원 대상은 4만 3517명으로, 소요 예산 규모는 90억 원에 이른다. 군은 지난해 발빠르게 본예산을 편성해 전액 군비로 예산을 확보했다.

가장 중점을 둔 점은 ‘신속성’이다. 장성군은 설 연휴 이전까지 일상회복지원금 지급률을 최대한 높여, 명절에 앞서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 회복을 유도할 방침이다.

군은 4개 팀 16명으로 전담반(T/F팀)을 구성해 지원금이 효율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17~21일에는 공무원 300여 명을 투입해 지원금 배부 업무를 지원했다.

또 거동이 불편하거나 방문 수령이 어려운 가구는 공무원이 직접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마을의 상황을 반영한 현장 지급도 실시하고 있다.

군의 신속한 지원에 힘입어 지난 17~20일 4일간 집계된 일상회복지원금 지급률이 72.8%를 기록했다. 특히, 북일, 북이, 북하, 동화면 등 만 65세 이상 고령 주민의 비율이 높은 지역 지급률이 평균 80%를 상회해, 마을별 지원금 지급 시스템이 능률적으로 작동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설 명절 이전에 모든 군민이 수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난해보다 2배 늘린 지원으로 민생의 어려움이 경감되고,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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