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른 대선...곧바로 지방선거 ‘출사표는 던져졌다’
달아오른 대선...곧바로 지방선거 ‘출사표는 던져졌다’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2.01.24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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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까지 앞으로 약 3개월 “너무 촉박하다”

장성군수 5명, 도의원 (가)지구 3명, (나)지구 4명

군의원 1선거구, 무려 8명 각축전 “별들의 전쟁”

2선거구 3명 홀가분... 3선거구 6명 리턴매치

출사의 의지는 이미 확인됐다. 출사표도 준비했다.

오는 6월 1일, 운명을 건 지방선거 투표일에 모든 것이 결정난다.

실제로는 4개월 보름 정도 남았지만 장성 지역 출마자들은 대다수가 민주당원이어서 공천이란 관문까지는 약 3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3월 9일 대통령선거가 끝나면 민주당은 곧바로 공천 전쟁에 돌입하게 되고 약 1개월 정도의 공천과정을 거쳐 아무리 늦어도 4월 중하순이면 공천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사실상의 선거는 결정난 것이나 다름없다.

앞으로 약 3개월 안에 민심 사로잡기와 권리당원 표심 확보에 사활을 건 쟁탈전이 예고되고 있다. <장성군의원 출마자 전체 소개 6~9면>

장성군수 선거는 현직 유두석 장성군수가 출마 태세를 확실히 하고 있다. 지난 달 20일 열린 민주당 전남지자체장 심사에 참가, 원만히 심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다. 지자체장 가운데 30%를 탈락시키는 심사에서 재판에 계류중이거나 가족 문제가 드러난 일부 현직 자자체장들이 이미 탈락자가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큰 변수는 없을 것으로 에상된다.

장성군수에 도전장을 내민 예비후보군으로는 현재까지 김한종 전남도의장과 유성수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점수 전 장성공공도서관장, 박노원 전 청와대 행정관이 채비를 다지고 있다.

현직 군수를 포함하면 5대1의 경쟁률이다. 각자 일정 부분의 고정 지지도와 지역별 선호도가 있어 아직까지는 예상키 어려운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군민들은 장성군의 운명이 걸린 만큼, 어떤 비전과 능력을 가진 인물이 미래 長城號를 이끌어야 하는가에 대해 치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인식들이다.

2명을 선택하는 전남도의원은 운명적으로 현역 도의원 2인이 모두 군수에 출사표를 던지는 바람에 공석이 됐다.

1선거구()에는 김병권, 윤시석, 정철 예비후보 주자들이 곳곳을 누비고 있다.

김병권은 군의원 경력과 이개호 국회의원 보좌관, 김한종 전남도의장 비서실 업적을 장점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윤시석은 화려한 도의원 경력과 지난번 군수선거 출마에 따른 고른 인지도를 바탕으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정철은 기업 경영인이면서 재능나눔협회회장으로 활동한 이력과 지난번 도의원 선거에서 아쉽게 석패한 경험을 바탕으로 표밭을 닦고 있다.

2선거구는 김회식 현의원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지며 바람을 일으켰다. 김 의원은 3선 군의원의 역량에 풍부한 지역구 선거 경험을 더해 지역을 누비고 있다. 김건태는 때묻지 않는 신진 정치인으로서 사회복지분야 전문가로서의 장점을 살리고 있다. 임강환은 가장 늦게 출사표를 던졌으나 한농연 조직을 비롯한 농업인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정기성은 목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젊은 장성을 표방하며 농업인들의 두터운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신선한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7명을 선출하는 장성군의원 선거는 세 곳에서 모두 17명이 도전장을 내밀어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예고했다. 임동섭 군의장이 불출마를 표명하고 김회식 의원이 도의회로 방향을 선회한 경우를 제외하고 김미순 의원(비례)까지 나머지 6명의 현역 의원이 재도전 의사를 다지고 있다. 군의원 선거는 군민들로선 가까운 주변 인물들이 포진하면서 군민의 심부름꾼을 뽑는 기대감과 재미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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