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재, 장성 확진자 총 297명 "사망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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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투데이
  • 승인 2022.0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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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2020년 8월 29일 북하면 요양원 첫 확진자

광주·전남 오미크론 확진자 ↑, 지난해 말부터 급증

설명절 이후 확진자 98명, 군민 타지역민 뒤섞여

2019년 12월 초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에서는 2월 6일 나주시에서, 장성에서는 8월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2년이 지나고 있지만 백신을 맞아도 돌파감염 등으로 상황은 더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말부터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은 광주·전남 확진자에게서 80%대 이상의 검출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황이다.

지난 2년간의 장성군 코로나19발생 현황을 대규모 집단감염 시기를 중심으로 짚어본다. 장성 거주자나 장성에서 확진됐지만 장성확진자로 분류되지 않은(검체체취를 타 지역이나 타 기관에서 한 경우) 확진자를 제외한 장성# 확진자로 분류된 경우만 조사했다. -편집자 주-

설 연휴가 끝난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아침부터 장성군보건소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군민들.
설 연휴가 끝난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아침부터 장성군보건소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군민들.

▲ 2020년 8월 29일 장성군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장성군 #1번 확진자는 북하면 소재 노인요양시설 입소자로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딸이 병문안을 왔고 이 딸에게서 전염돼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135번 확진자다.

이후 장성 #1번 확진자를 돌보던 59세 요양보호사가 확진됐고 이후 #2번 확진자와 접촉한 장성군 #3번 확진자가 9월 7일 발생한다.

▲ 11월 27일 장성 #6번 발생. 이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었으며 n차 감염으로 인한 원인불명으로 다음날인 28일 16명의 대규모 확진자를 양산했다. 이후 이 확진자와 접촉한 상무대 내 확진자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 까지 17명의 추가 확진자를 양산했다.

▲ 2021년 4월 29일 장성 #46번 황룡면공무원 확진. 다음날인 30일 이 공무원의 가족도 확진판정 장성 #47번. 황룡면사무소 29일~30일 까지(2일간) 폐쇄.

▲ 9월 10일 코로나19 장성#73 확진자(읍.78세.남) 장성 첫 돌파감염 사례 발생. 이 확진자는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 11월 12~15일 총 5명 확진자 발생.

▲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연속 확진. 장성 #100번 확진자 발생.

▲ 2022년 1~3일 사이 총 6명 확진. 5~10일 8명 확진. 15~17일 7명 확진.

▲ 23일 하루만 총 12명 확진 판정.

북이면 소재 두 곳의 공장에 근무하는 노동자 12명이 집단감염으로 공장 주변 마을 전 주민 검체 실시.

▲ 1월 26~27일 16명 확진판정.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장성#184 확진자는 평생교육센터 직원으로, 백신 3차 접종자다.

27일에는 총 11명이 확진됐다. 장성#189, 190, 191, 197 확진자는 앞선 23일 장성#168~177 확진자가 발생한 기업에서 추가로 확진된 경우다.

▲ 1월 28일 12명 확진.

장성#200, 201 확진자는 23일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업체 근무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

▲ 1월 29일부터 2월 3일 까지 설 연휴 기간 총 73명 확진.

1월 29일 12명/ 1월 30~31일 9명/ 2월 1일 14명/ 2월 2일 19명/ 2월 3일 19명 확진.

설 연휴 첫날 장성을 방문한 향우와 가족 등이 대거 검사 하면서 타 지역 거주자와 지역민 등이 대거 확진됐다. 또 장성읍에서 영업 중인 한 음식점에서 종업원의 지인이 확진자와 접촉한 후 동료 종업원과 음식점 대표가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 2월 4일 오후 7시. 25명 확진

확진자와 접촉자 13명, 선제건사 6명, 타지역 거주 4명. 이 중 무증상자 2명

장성군민 백신 3차 접종률 70.6%

2월 3일 현재 장성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72명으로 장성군민 153명, 타지역민 64명, 외국인 10명, 상무대 관계자 45명이다.

장성군민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3차까지 완료한 군민은 70.6%로 전남 63%, 전국 53.1%보다 월등히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2차까지 접종자는 90.9%로 전국 85.7%, 전남 88.4%다.

지난달 26일부터 장성군 보건소에 본격 도입된 신속항원키트는 총 7,200여개가 배부돼 2월 3일까지 3298개가 소모돼 22개가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긴급 인터뷰/

지금은 오미크론 국가재난 수준...이동 자제해 주세요

이재오 장성군보건소장, 방역수칙 준수 거듭 당부

설연휴 동안 장성서 54명 확진자 발생...자가검진도 권유

“지금 장성을 포함, 전국이 국가 재난상황으로 초비상입니다. 가능한 이동을 자제하시고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 주십시오. 생활 속 거리두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주십시오. 손 씻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최상책입니다”

오미크론 환자 전국적 확산세에 따라 이재오 장성보건소장을 비롯한 135명의 보건소 전원이 초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장성군에도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동안 장성군에서 신속항원 검사를 받은 인원이 2880명, PCR검사를 받은 인원이 4211명으로 모두 7천여 명이 검진을 받았던 결과다.

“장성군의 18세 이상 백신접종률이 73%입니다. 18세~29세 접종률이 46%밖에 되지 않은 결과입니다. 현재까지는 백신접종이 상책입니다. 최근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오미크론은 검진키트를 약국에서 구입해 자가검진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의심되면 언제든지 장성군의 2개 진단 지정 기관인 저희 장성군보건소나 장성병원으로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이 소장은 코로나 비상사태를 맞아 지난 연휴 동안 하루도 쉬지 못하고 매일 현장에 나와1300여명씩 검진하며 수고해준 보건소 동료직원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같은 협조와 노고 덕택에 2년 동안 장성군에 코로나 사망은 한 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장성군보건소는 자가검진키트 7,200개를 확보해 놓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신속항원검사소, 백양사선별진료소 등 3곳에서 매일 수백명씩 군민 검진을 하고 있으며 재택치료자를 보살피기 위해 매일 50여 명의 장성군청 직원을 지원받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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