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개장 앞둔 ‘광주권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순항
5월 개장 앞둔 ‘광주권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순항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2.02.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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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3지구에 위치, 지역 농가와 광주시민 잇는 유통창구

지역 960여 농가 출하약정...매일 신선한 농산물 공급
광주광역시 과기원 바로 옆 부지, 첨단3지구에 위치한 장성군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공사가 5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이다.
광주광역시 과기원 바로 옆 부지, 첨단3지구에 위치한 장성군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공사가 5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진행 중이다.

첨단3지구에 들어서는‘광주권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이 굉음을 울리고 있다. 장성군의 계획대로라면 3개월 후인 올 5월 광주시민들에게 매장을 선보이게 된다.

광주 북구 오룡동 949-5번지에 5,257㎡(1,590평) 규모로 건립되는 광주권 로컬푸드 직매장은 총사업비 89억 5천만 원(부지매입비 40억 3천, 공사비 48억 9천)이 투입돼 지난해 10월 건축허가를 받아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장성군은 5월 준공을 앞두고 다음 달부터 직매장 운영인력의 채용 및 교육을 준비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은 ‘장성 푸드플랜 먹거리 사업단’과 연계해 광주권 로컬푸드 직매장에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역 960여 농가와 출하약정을 맺고 향후 참여 농가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올 4월부터는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해 기획생산, 직매장·공공급식지원센터 등 푸드플랜 사업에 대한 총괄운영 방안에 대해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유통시설이다. 중간 유통과정이 생략돼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장성의 첫 로컬푸드 매장인 남면농협의 진원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8년 60억, 19년 77억, 20년 125억 매출에 이어 지난해는 132억 원 등 연평균 30%이상의 높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첨단1, 2지구의 뒤를 이어 광주, 전남지역의 주요 연구·산업거점으로 재탄생할 첨단3지구 주민들에게 ‘광주권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주요 공급처가 될 전망이다.

광주시의 첨단3지구 개발이 완료되는 2025년엔 약 7,800호 규모의 주거용지가 들어서 ‘광주권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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