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아열대·쌀·양봉농가 지원에 나섰다
장성군, 아열대·쌀·양봉농가 지원에 나섰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02.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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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임시회, 위기 농가 지원액 37억 추경 심의

황룡강하천정비 및 재해위험지구개선사업 120억 투입

장성군이 올 겨울 유래 없는 꿀벌 실종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양봉농가와 이달 초 쌀시장 격리 입찰에 유찰된 지역 농가를 위한 긴급 추경 예산안을 상정했다.

장성군은 아열대 과수 농가지원과 양봉농가 피해 지원,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자체매입 지원 등 농업인 지원에 37억 원의 추경을 편성했다.

장성군과 장성군 의회는 2022년도 장성군 추가경정예산안 341억3천2백만 원(본예산 대비 7% 증액)에 대한 심의를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추경심의안은 본예산 4,881억 원에 341억 원이 증액된 총 5,221원이다.

분야별 주요예산을 살펴보면 ▲황룡강 지방하천 정비사업, 장성호 하류 노후 체육시설 개선, 오동지구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주민편익사업 등에 120억 원 ▲기초연금, 노인일자리사업 100명 추가,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용품 지원 등에 31억여 원이 투입된다.

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산사태지 피해 복구, 축령산 하늘 숲길 조성, 잔디 생산정비 지원, 임산물 생산 가공 유통 지원 등에 29억 원 ▲전기화물차(소형)지원, 청소차 구입,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에 18억 원이 상정됐다.

아울러 ▲세계문화유산 홍보, 황룡강 노란꽃잔치 등, 봉암서원 화차전시관 설계, 홍길동 테마파크 공간재구성 등에 10억 원 ▲코로나19(오미크론) 확산 대응 임시격리시설, 진단비, 신속 항원키트 구입 등에 8억 원이 투입된다.

군의회는 이밖에 올해 시행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주민에게 규칙의 제정과 개정·폐지에 관련된 의견제출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장성군 규칙의 제정과 관련한 조례안’과 장성군 직원 단체보험 가입 및 건강검진비 지원의 내용이 담긴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한다.

또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의 과도한 규제를 억제키 위해 위탁의 취소 조항을 삭제한 ‘장애인종합복지관 설치 및 운영조례안’과 관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등의 내용이 담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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