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하면 용동마을, 대규모 아카시 군락지로 재탄생
북하면 용동마을, 대규모 아카시 군락지로 재탄생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03.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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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용동마을서 식목행사, 아카시나무 3천 주 심어

장성 양봉산업 메카로 부상, 미세먼지 줄여 일석다조

북하면 성암리 용동마을이 대규모 아카시나무 군락지로 거듭난다.

장성군은 지난 16일 제77회 식목일을 기념해 용동마을에서 유두석 군수와 직원과 군 공직자, 장성군의회 의원, 양봉협회 회원과 마을주민 주민 등 200여명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겨울과 올봄에 거쳐 관내 양봉농가들이 ‘원인모를 꿀벌 실종’으로 인한 피해를 입어 이를 극복하고자 정진홍 양봉농이 용동마을 3만 3000㎡(1만 평) 부지에 1년생 아까시나무 3,000여 그루를 심어 이 지역에 아카시아꿀 생산 전초기지로 활용키 위해 마련됐다.

대표적인 밀원수인 아까시나무는 꿀벌의 주요 꿀 보급 매개체일뿐더러 미세먼지를 감소시켜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리가 쉽고 성장 속도가 빠른 아카시 나무가 용동마을 일대 대규모 군락지를 이루면 장성의 또 다른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우리의 소망을 담아 함께 심은 아까시나무가 모든 군민이 행복하게 잘 사는 ‘새로운 장성’건설에 훌륭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성진 한국양봉협회 전남지회장과 이윤표 장성군 양봉연구회장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나무를 함께 심으며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에게 소량 포장된 꿀물 한 포 식을 나눠주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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