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예비후보] 안숙자 민주당 전남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예비후보] 안숙자 민주당 전남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2.03.28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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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봉사정신의 달인, 주민들의 교통신호등

“그늘진 곳 섬세한 손길로 보살피는 삶을 천직으로 삼겠다”

안숙자 전남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은 평생을 남과 함께 어울려 사는 재미로 발품을 팔고 사는 사람이다. 나눔과 봉사정신의 달인이라고 할 사람이다. 다른 계기가 있어서가 아니다.

안 부회장의 아들이 중학교 시절에 옆 친구가 도시락을 싸오지 못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에서 도시락을 하나 더 준비해 아들에게 달려 보내기 시작한 것이 무려 3년 동안 계속됐다.

“도시락을 준비하던 저보다 옆의 친구에게 전혀 내색않고 3년 동안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우정을 유지한 아들이 자랑스러울 뿐입니다.”

안 부회장은 지금은 나이 30을 넘긴 아들이 청소년 시절을 슬기롭게 보내고 공직에 잘 근무하고 있어 대견스럽다고 말한다. 이런 작은 선행은 어렸을 적, 자녀 교육으로부터 시작됐다. 고등학생이던 아들로부터 다른 아이들이 생활이 어렵다는 사연을 듣고 이들에게 매달 급식비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두 아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이른 새벽에 도시락 배달을 시작했다. 교과서 같은 이야기지만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 산 교육이라 생각한 안 부회장은 아침에 자는 아이들을 억지로라도 깨워 도시락 배달에 앞장서도록 했다.

“아들에게 교훈을 주고 싶었습니다. 진정한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마음이 넉넉한 사람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안 부회장의 이런 나눔의 시간은 무려 35년 가까이 계속됐다. 그 동안 삼서중 자모회장, 삼계고 자모회장, 삼계고 운영위원장을 맡으면서도 학생들에 대한 돌봄과 후원에 열정을 쏟았다.

봉사를 천직으로 알고 지금도 외길 봉사로 일관하고 있다. 남편인 고병선 씨와 함께 삼서면사무소 앞에서 대성농약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그곳은 언제나 주민들의 쉼터이자 차 한잔 마시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활동을 하다보니 민주당 안팎에서 군의회 같은 곳에서 비례대표로 한번 활동해 보라는 권유도 많이 받았다.

“아직 뚜렷이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목표를 확정하고 나선 것은 아니지만 한번쯤 생각해 보고는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철학을 오랫동안 지켜오며 실천에 옮겨왔기 때문에 소외계층이나 보호의 손길이 필요한 그늘진 곳 등에 섬세한 부분까지 살피며 누구보다 책임있게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어떤 역할이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약력>

전남 나주 출생(62년생)

광주시 서광주농협근무 (1982년~1988년)

새천년 민주당 여성부차장 중앙대의원(2004)

더불어민주당 자문위원(2019)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2020)

이재명특보 공정사회위원회 전남도여성위원장 (2022.2)

삼서중 자모회장, 삼계고 자모회장, 삼계고 운영위원장

삼서농협 이사, 장성군산림조합이사

삼서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장(2020~)

행안부 주부물가모니터단 지회장(2010)

광주지방검찰청 시민위원(2016년~2018년)

장성군 공직자윤리위원(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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