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중앙초, 전국 스포츠대회서 잇따른 승전보
장성 중앙초, 전국 스포츠대회서 잇따른 승전보
  • 장성투데이
  • 승인 2022.04.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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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스키, 초등 단거리에서 전남대표로 두각
알파인스키 대회에 출전한 손단아

 

장성중앙초등학교 학생스포츠에 겹경사가 생겼다. 학생들의 취미 살리기와 재능 발굴의 기회로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체육에 청신호가 울리고 있다.
중앙초가 학생들의 건전한 스포츠 정신 함양을 위해 취미로 보급하고 있는 학생운동부가 전국 대회에서 잇따라 두각을 나타내 찬사를 받고 있다.
중앙초 4학년 이나경 어린이는 지난 24일 전남 나주에서 열린 전라남도소년체육대회에서 단거리 80m에 출전,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이같은 성적을 토대로 오는 6월 구미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이나경 학생은 평소에도 공부보다 운동을 더 좋다고 말할 정도로 스포츠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이다. 
이에앞서 중앙초 4학년 손단아 학생은 지난 1월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제20회 전라남도교육감기 스키대회에서 알파인 여초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2월에 열린 제1회 브리자드테크니카 전국 주니어 기술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전남소년체전에 단거리에 출전한 이나경

 

평소 스키를 접하기 어려운 장성군 상황에서 초등학생의 이같은 좋은 성적은 발군의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손단아 학생의 어머니 김미경씨는 “코로나 때문에 우연히 취미를 바꿔 스키를 시켜본 것이 계기가 됐다. 수학 공부를 스스로하고 학원을 안다니는 대신, 그 댓가로 스키스쿨에 보내달라는 아이의 요청을 받아들여 특기를 살려준 것인데 아이의 꿈을 위해 잘한 선택 같다. 올 겨울에도 도전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백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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