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장성군 남성의소대장에 최상복 황룡의소대장 취임
11대 장성군 남성의소대장에 최상복 황룡의소대장 취임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04.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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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안전과 대원 복지에 힘쓰겠습니다”

군민안전 지키는 의소대 지원, 갈수록 늘어나 ‘희망적’

“지역의 안전과 대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최상복 황룡면 의용소방대장(53)이 지난 29일 제11대 장성군 의용소방대 남성 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최 연합회장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19일 의용소방대의 날에 취임식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이날이 토요일이었던 관계로 29일 취임식을 가졌다. 2년간 장성군 의소대 연합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취임식에 참석한 최인석 장성소방서장은 “신임 연합회장을 중심으로 모든 대원이 장성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지킴이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와 각종 재난사고가 빈번한 요즘 지역사회의 안녕과 내 지역을 지키겠다는 책임감이 높아지고 의소대 지원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한정된 인원으로 인해 지원자를 모두 받아들일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그동안 대원들의 훈련과 교육이 많이 미뤄져 활약할 시간이 없었다. 최근 정부에서 코로나에 대한 일상회복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는 대원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군의용소방대 여성연합회장은 이애경 삼계면 여성의소대장이 지난 2년 전부터 장성군여성의소대 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여성의소대가 늦게 신설돼 연합회장의 임기가 남성의소대연합회장과 다르다. 이애경 여성 회장은 전남연합회 부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장성군 의소대 남녀대원은 총 500여명에 이른다.

의용소방대는 1915년 고향의 안전을 지키는 청년 중심 조직으로 시작해 100년 넘게 소방의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2014년에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법에 근거를 둔 민간 조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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