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마친 임동섭 의장, “농민으로 되돌아가겠다”
임기 마친 임동섭 의장, “농민으로 되돌아가겠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05.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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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통 주었다면 사과...공무원 선거중립 당부

장성군의회가 임동섭 의장이 지난 2일 제340회 임시회를 끝으로 제8대 장성군 의회의 공식 일정이 마무리 됐다. 진즉부터 차기 군의원 불출마를 선언한 임동섭 의장은 평범한 군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임시회를 마치며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중립을 지켜달라며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임 의장은 “군수와 의장이 나란히 재판정에 서는 초유의 사태도 있었다. 공직자가 수없이 법원, 검찰, 경찰에 출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공직자 여러분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중립을 지켜 장성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성군의회에서 4번의 군 의원(16년)을 지낸 임 의장은 의정활동을 마치며 “의회를 무시하고 의원의 책무를 다하는 의원이 고통 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8대 장성군의회 성과로는 올 1월 전남 최초로 5급 사무관급 사전승진의결(교육대상자)을 단행한 것으로 지방의회의 독립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며 다가올 지방자치 시대의 마중물이라고 밝혔다.

퇴임 후에는 농민으로서 장성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과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임 의장은 내년에 있을 장성농협 조합장 출마에 뜻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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