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선출에 18명 후보 등록 “2대1”...누구도 장담 못한다
10명 선출에 18명 후보 등록 “2대1”...누구도 장담 못한다
  • 장성투데이
  • 승인 2022.05.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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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 무소속’ 큰 그림 속...각개 전투로 전면전 승부수

정철 도의원 무투표 당선 “도의원 역사 새로 쓰겠다” 감사 인사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자들이 12~13일 장성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대진표를 확정, 본격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장성지역에서 모두 10명을 선출하는 이번 지방선거는 18명이 후보로 등록, 무투표 당선지역을 제외하면 평균 2대1의 경쟁률이다. 전남도의원 선거 제1선거구는 정철 민주당 후보가 단독 출마, 장성 지역 유일한 무투표 당선자로 확정됐다.

장성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한종 후보가 기호 1번, 무소속 유두석 후보가 기호 4번을 배정받아 1대1 대결 구도로 치러진다. 그 동안 장성군수에 출사표를 던지고 예비후보로 뛰었던 송명근 전 예비후보는 12일 후보 등록을 포기하고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선언, 유두석 후보 당선을 위해 유 후보 캠프에서 군민통합단장을 맡기로 했다.

지역구 전남도의원 선거는 제1선거구(장성읍, 서삼면, 북일면, 북이면, 북하면)는 민주당 정철 후보가 단독 출마 했으나 제2선거구(진원면, 남면, 동화면, 삼서면, 삼계면, 황룡면)는 민주당 김회식 후보(기호 1번)와 무소속 임강환 후보(기호 4번)가 등록, 치열한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모두 7명을 선출하는 장성군의원 선거는 3개 선거구에 13명이 출마, 약 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결구도는 민주당 대 무소속 구도로, 민주당의 세몰이 기싸움에 맞서 무소속의 각개전파 선거운동이 예고된다.

장성군의원 가 선거구(장성읍, 서삼면, 북일면, 북이면, 북하면)는 3명을 선출하는데 6명이 후보로 등록, 도전장을 내밀었다. 민주당 후보에 차상현(기호 1-가), 김연수(기호 1-나), 김미순(기호 1-다) 후보가 등록했고 무소속으로 오원석(기호 4), 김춘식(기호 5), 조기석(기호 6)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장성군의원 나 선거구(진원면, 남면, 황룡면)는 민주당으로 심민섭(기호 1-가), 서춘경(기호 1-나) 후보가 등록했고 무소속으로 이길연 후보가 4번을 배정받았다.

장성군의원 다 선거구(동화면, 삼서면, 삼계면)는 민주당 고재진(기호 1-가), 최영우(기호 1-나)가 출마했고 무소속으로 나철원(기호 4), 봉맹구(기호 5)번을 각각 배정받았다.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기회는 국회 의석 순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번, 국민의힘 후보는 2번, 정의당 후보는 3번, 무소속은 4번부터 배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의 기호는 당내 경선 당시 획득한 점수 순서대로 1번 앞에 가, 나, 다 순으로 배정됐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통과하면서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아 유일하게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은 정철 후보는 13일 당선 소감을 통해 “당원 동지와 군민의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 저를 믿고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실천하는 도의원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특히 “지난 두 번의 선거 실패를 거울삼아 초심을 잃지 않고 장성군 도의원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장성 유일한 무투표당선자 정철 도의원
장성 유일한 무투표당선자 정철 도의원

정철 후보는 14일부터 후보가 아닌 당선자 신분이기 때문에 일체의 선거운동이 금지돼 선거구민을 만나 인사를 드리거나 명함을 돌리는 등의 행위를 수 없게 됐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19일부터 31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이 개시되며 27일부터 28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투표는 총 7장의 투표용지를 배부 받아 1차에서는 전남도교육감, 전남도지사, 장성군수에 대한 투표를 하게 되고 2차 교부된 용지에는 전남도의회 의원, 장성군의회의원, 비례대표전남도의회의원, 비례대표장성군의원에 대해 투표하면 된다.      /장성투데이 합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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