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장성 황룡강 홍길동무축제 화보
기획특집/장성 황룡강 홍길동무축제 화보
  • 장성투데이
  • 승인 2022.05.23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년 만에 황룡강에 꽃이 피었다. 사람 꽃도 피었다.


20일부터 29일까지, 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 가득

나들이 뒤에 농특산물 판매장서 “고향 선물 어때요?”
축제장 꽃구경 나들이에 나선 어린이들.
축제장 꽃구경 나들이에 나선 어린이들.

황룡강이 화사한 꽃으로 단장했다.

오랜만에 꽃구경을 제대로 한다.

장성읍 황룡강변의 장성대교에서부터 꽃 다리라 불리는 서삼교, 문화대교, 제2황룡교에 이르기까지 수십억 송이 꽃들이 만발했다.

코로나19로 2년 동안 안방에 틀어박혔던 사람들도 모처럼 꽃 축제장으로 몰려들었다.

20일부터 개막, 29일까지 열리고 있는 장성황룡강 홍길동무 꽃길축제 현장에는 첫 주말을 맞아 사람과 꽃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맛을 느끼게 했다. 올해 축제 주제는 “황룡강 꽃강, 다시 떠나는 쉼”이라고 했다.

인파 가득한 농특산품 판매장
인파 가득한 농특산품 판매장

긴 봄 가뭄으로 꽃들이 힘들어하지만 장성군이 정성들여 가꾼 탓에 형형색색 볼만 하다.

강변에는 꽃 양귀비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꽃말이 ‘위안’안 붉은 양귀비는 봄을 반기는 여인의 색깔처럼 황룡강을 수놓았다. 꽃말이 ‘우아한 마음’인 노란꽃창포는 식재한 지 올해로 3년째를 맞아 늠름한 자태로 노란색 옷을 여민다. 꽃말이 ‘소녀의 꿈’인 수국은 터널에 가득 널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든다. 수국은 5천원부터 3만원까지 현장에서 판매된다.

이번 꽃 축제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이 많은 게 장점이다. 옛 공설운동장에 각종 놀이시설을 설치, 재미거리를 준비했다. 전동열차도 운영하고 수상자전거도 탈 수 있다.

야외공연 무대에서는 아마추어 공연이 수시로 이어진다. 그라운드 골프장 주변에 마련된 농특산품 판매점도 구경할만하다. 먹을거리 부스인 푸드트럭은 공설운동장 주변에만 두도록 했다.

수상자전거 타는 재미도 제법이다.
수상자전거 타는 재미도 제법이다.
수국터널을 가득 메운 인파들
수국터널을 가득 메운 인파들
모처럼 황룡강에 꽃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치유의 시간이 펼쳐졌다.
모처럼 황룡강에 꽃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치유의 시간이 펼쳐졌다.
꽃보다 아름다운 '너'
꽃보다 아름다운 '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