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농협 1:1 맞춤형 재배교육 농가 호평
백양사농협 1:1 맞춤형 재배교육 농가 호평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06.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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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평균 주 1회 농가 직접 찾아 지도
맞춤형 교육으로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과실 생산

백양사농협의 사과 농가 대상 1:1 맞춤형 재배기술 교육이 사과 농가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백양사농협은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 되어 2019년까지 사과 선별장 및 사과 선별기 설치가 완료돼 2020년부터 관내 사과공선출하회 작목회원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1:1 맞춤형 재배기술을 장성군과 농협중앙회의 지원으로 매주 1번꼴로 시행해 오고 있다.

백양사농협은 지난달 24일 컨설팅 교육 강사로 한국농수산대학 정혜웅 명예교수를 초청해 1:1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정 명예교수는 컨설팅 교육을 위해 작목회원들의 농가 근처로 이사해 회원들의 농가를 직접 찾아가 직접 지도해주는 열정을 보여 회원들의 칭송을 얻고 있다.

장영길 조합장은 “1:1 맞춤형 재배기술 교육은 사과 농가를 조직화·규모화해 공동경영체 기반을 바탕으로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생산을 유도하고 기존의 단체 교육 및 일회성 교육을 지양하고 우리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자 1:1 맞춤형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해 자발적인 농가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오재욱 공선출하회 회장은 “장성은 전남 지역 사과의 60% 이상을 생산하는 주요 사과 산지이며 전국 최고 수준의 당도와 강도, 식감을 자랑하지만 그동안 유통부진을 겪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양사농협의 1:1 맞춤형 재배기술 교육 덕분에 “사과 정지·전정 작업도 농가들이 직접 하는 등 생산비 절감 효과까지 얻고 있다”며 백양사 농협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햇다.

이날 현장 교육에 참석한 박서홍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은 “올해 계속되는 가뭄과 각종 원자재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고충을 위로하며 백양사농협이 장성 사과의 품질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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