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시대 민선8기 군수직 인수위 출범...‘새 시대 틀 짠다’
김한종 시대 민선8기 군수직 인수위 출범...‘새 시대 틀 짠다’
  • 장성투데이
  • 승인 2022.06.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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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공무원.문화예술계 등 15명...군정 인수 업무 시작

보건의료계.소상공인.경제 분야계 전문성 결여 ‘대책 필요’
장성 최초로 꾸려진 군수직 인수위가 군청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장성 최초로 꾸려진 군수직 인수위가 군청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 당선인이 민선8기를 앞두고 지난해 제정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장성군 최초로 장성군수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강대석)가 7일 출범, 업무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김 당선인이 발표한 ‘군민이 주인인 세상’을 위한 기본 원칙에 충실한 체제로 구축됐다.

김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반목과 갈등으로 얼룩진 분위기를 신속히 수습하고,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며 이해와 협력을 이어 나갈 때 진정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군민이 하나되는 군정을 수행을 거듭 밝힌 바 있다.

인수위는 위원장을 포함 총 15명으로 장성군민회관 내 1층 접견실에 꾸려졌다.

인수위원장은 강대석, 부위원장은 김향숙 위원이 선임됐고 대변인은 윤석근 위원, 간사는 이선화 위원이 맡았다. 취임준비위원회는 위원장에 김상복 전 장성군의회의장이, 위원으로는 조병철 전 장성군청공무원이 참여했다.

인수위 고문에는 김양수 전 장성군수를 비롯, 윤시석 전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반강진 장성군노인회장, 김재남 전 장성군의회 의장, 김재완 전 장성군의회의장, 고칠주 전 장성읍장, 김건태 농성빛여울종합사회복지관장을 위촉했다.

각 분과별 인수위를 살펴보면 ▲행정·교육·문화분과에 김점수, 김용화, 김봉수, 최영호, 양성모 위원 ▲보건·복지사회분과에 정인근, 강대석, 이선화, 이정문, 신화순 위원 ▲지역개발·산업·경제 분과에 윤석근, 김향숙, 이강노, 노곤영, 장은영 위원이 배정됐다.

인수위는 지난 9일부터 실과별 군정업무보고 청취를 통해 군정의 문제점, 현안사업 파악에 나섰다. 업무보고를 마치는 대로 군정 슬로건과 군정방침을 정하고 민선8기 공약사항에 대한 세부 실행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7월 1일 취임식 준비와 함께 코로나19를 비롯한 시급한 현안업무를 꼼꼼하게 파악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 현장 방문도 병행할 계획이다.

인수위 강대석 위원장은 출범을 맞아 “김한종 당선인이 주요 현안을 신속히 파악하고 새로운 공약 실천을 위한 채비를 하기 위해 최소한의 일정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인수위 운영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강 위원장은 지난 9일 장성시민연대가 “인수위 참여위원들의 전문성이 부족하며 연령대도 많다”는 지적에 대해 “인수위에 참여하고 있는 위원들은 저마다의 경륜과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공직생활을 하면서 다년간 실력을 쌓아온 분들로 알고 있다. 정확한 맥락이나 근거도 없이 전문성이 없다고 매도해서는 안된다”고 해명했다.

이어 노년층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단순히 나이만 가지고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비합리적 사고이자 지역의 노년층을 모욕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그러나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보건의료 정책분야, 스포츠 분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전문가는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비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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