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문 열었습니다] 장성읍 농협 사거리 '소문 마라탕' 문전성시
[새로 문 열었습니다] 장성읍 농협 사거리 '소문 마라탕' 문전성시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06.20 13: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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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하고 오묘해 빠져나올 수 없는 맛"

얼얼한 매콤함에 청소년층 중심 ‘인기폭발’

학생들 하교시간만 되면 북새통을 이루는 음식점이 있다. 개업하자마자 그야말로 문전성시다.

20여 평의 작은 공간에 1인용 테이블 포함 7개의 테이블이 전부지만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기꺼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마라탕 100g에 1,700원, 마라상궈는 100g에 3,000원이다. 꼬치 등 나머지 식재료를 곁들인다면 두 사람이 약 15,000 정도면 한 끼 식사대용으로 충분하다.

한번 먹어 본 사람은 꼭 다시 찾는다는 오묘한 맛을 자랑한다는 매운 국물 맛.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마라탕을 먹어보지 않은 친구는 대화에 끼어들 수 없을 정도로 그 맛은 중독수준이다.

지난 8일 장성농협사거리 장성읍 영천리 1053-10에 새로 개업한 ‘소문 마라탕’ 오경호(36)대표는 전주에서 이미 맛으로 소문난 ‘전주 소문 마라탕’의 인기를 실감하고 광주·전남 인근을 물색하던 중 장성에 마라탕 음식점이 없음을 알고 이곳에 개업했다.

오 대표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가게 문을 열자마자 몰려든 손님의 행렬은 마치 이곳이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나오는 유명한 가게인양 입장을 기다리는 손님이 특정시간대 장사진을 이룬 것.

이들 학생 손님들은 하교하는 시간이면 구름처럼 몰려와 자리를 잡고는 또 그 시간이 지나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개업한지 일주일이 지난 15일까지도 이 시간대 손님들은 항상 붐비고 있다.

오 대표에 따르면 학생들 뿐 아니라 나이 드신 어르신들도 찾아와 포장해 가는 등 당분간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지금은 엄두도 못 내고 있지만 앞으로 여유가 생기면 배달 서비스도 생각하고 있다.

마라탕은 쓰촨성 니우화(牛华)라는 지역에서 시작된 음식으로 야채, 고기 등 꼬치에 꽂은 온갖 식재료들을 맵고 얼얼한 국물에 뜨겁게 끓여 먹는다.

양고기, 소고기, 해산물, 버섯, 야채 등 각종 식재료들이 꼬챙이에 꽂혀 놓여 있어 저렴한 가격에 입맛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

매콤한 국물에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장성읍 소문 마라탕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 중이다. 주문 예약은 ☎ 0507-1328-8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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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킴 2022-06-20 14:27:07
오대표 멋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