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첨단에 14일 개장한 장성로컬푸드매장 “대박 예감”
광주첨단에 14일 개장한 장성로컬푸드매장 “대박 예감”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2.06.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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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매출 4천1백만원...장성 신선 농산품 판매 40% 차지

로컬매장 평당 250만원에 매입...2년만에 1천만원대로 껑충
광주 첨단지역에 14일 임시 개장, 광주권 고객맞이에 돌입한 옐로우시티 장성 로컬푸드매장이 대박 조짐을 보이며 장성 농산물 판매에 청신호가 울리고 있다.
광주 첨단지역에 14일 임시 개장, 광주권 고객맞이에 돌입한 옐로우시티 장성 로컬푸드매장이 대박 조짐을 보이며 장성 농산물 판매에 청신호가 울리고 있다.

광주 첨단 지역에 14일 임시 개장한 옐로우시티 장성 로컬푸드매장(이하 옐로우매장)이 인파가 몰리면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옐로우매장은 개장일인 14일 오전 9시부터 마감 시간인 오후 8시까지 4천181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당초 1천 명 방문에 2천만 원 매상을 예상했으나 두 배 가까운 초월한 실적을 올린 것. 이어 15일에는 2천9백만 원, 16일에는 2천2백만 원 등 꾸준히 2천만 원 대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주말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광주권 소비자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7일 현장에서 옐로우매장의 매출실적을 분석한 김영중 농식품유통과장은 “분석 결과 농산품이 40%에 매출액 3천8백24만 원으로 나타나 장성농산물의 판로 개척에 청신호가 울리고 있다. 광주 사람들이 생산지에서 곧장 출하된 장성의 싱싱한 농산물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성군이 집계한 분석에 따르면 개장 이후 사흘 동안 농산품 40%, 정육 매출 32%, 수산 10%, 가공품 6%로 집계됐다. 농산물이 압도적으로 많아 장성군 농가 소득에 그만큼 기여했다는 풀이다. 장성군은 로컬푸드 출하를 위해 관내 1,150 농가와 약정을 체결했으나 계절별 농산물 출하 때문에 이번 장성매장에는 230 농가가 출하 계약을 맺어 293개 품목을 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옐로우매장은 재단법인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사장 임윤섭 부군수)가 총괄 운영을 맡고 있다.

장성군이 광주권 유통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2020년 본격 건립공사에 착수한 옐로우매장은 부지매입비 40억 원, 건축비 5천만 원 등 90억 원이 소요됐다. 위치는 광주시 북구 오룡동 949-5번지로 광주 과기대 옆에 자리잡고 있다. 대지면적은 5,257㎡(약 1590평)이다.

장성군이 2020년 매입 당시 부지 소유자인 농어촌공사와 어렵게 MOU를 체결, 평당 250만원 꼴로 매입했으나 2년 이 지난 현재 이 일대 땅값은 평당 800~1천만 원을 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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