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군수, 첫 기자간담회 ‘행정 연속성’ 강조
김한종 군수, 첫 기자간담회 ‘행정 연속성’ 강조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07.04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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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편 내편 없이 화합과 소통 위해 최선 다할 것”

1일 취임식 직후 기자 간담회...고려시멘트 이전 2023년 가능

“색채마케팅·축제는 ‘다양성·경제성·효율성 감안 지속적 추진”
1일 취임식장인 장성문예회관 옆 귀빈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김한종 장성군수. 김 군수는 언론과의 소통도 소홀히 않겠다고 밝혔다.
1일 취임식장인 장성문예회관 옆 귀빈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김한종 장성군수. 김 군수는 언론과의 소통도 소홀히 않겠다고 밝혔다.

김한종 군수는 민선8기 가장 큰 역점과제로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다. 또 “행정은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면서 민선 7기 좋은 정책은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을 상징하는 황룡강 축제는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장성의 색채 마케팅인 옐로우 마케팅도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1일 취임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한종 신임군수는 역점 사업 및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은 답변을 했다. 질의 응답 내용을 간추린다. - 편집자 주 -

▷ 장성군민은 선거 때마다 민심이 분열되고 양분되는 등 큰 진통을 겪어왔다. 군수께서 화합을 강조했는데 화합을 위한 구체적 실현은 방안이 있나? - 장성인 김수홍 기자 -

▶ 화합과 소통은 상대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상대를 배려하고 인정할 때 화합과 상생의 발걸음이 될 것이며 그것이 또한 장성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찬성하는 사람도 있어야지만 반대하는 사람도 있어야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렇다고 편을 만들지 않겠다. 모든 군민들을 니편 내편 없는 동일한 군민으로 보고 기회의 균등을 실천하겠다.

▷ 장성은 그동안 옐로우시티 장성이라는 색채마케팅이 상징이었는데 앞으로의 이 정책은 어떻게 할 것인가? -무등저널 이승훈 기자 -

▶ 색채마케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하지만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예로 옐로우뿐 아니라 노란색과 녹색이 결합한 옐그린 등 앞으로 논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 선거운동 당시 고려시멘트 부지가 사유지이기 때문에 개발이 어렵다고 봤는데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지? - 장성인 변중섭 기자 -

▶ 장성군수 당선 직후 고려시멘트 대표와 한 차례 만남을 가졌다. 이르면 2023년에라도 부지 이전이 시작될 수 있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당초 2024년 5월 쯤 부지 이전과 부지개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거라 했지만 당초 공약보다 앞당겨 주민들의 품에 돌려줄 수 있을 것 같다. 그 이후 추진 문제는 점차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 다른 지자체도 마찬가지지만 식량주권 확보를 위해서라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 같다 - 시민연대 이재국 기자 -

▶ 기본적으로 농가에 대한 지원방안을 더욱 확대하고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고 정부 정책 등 외부요인도 있다. 유관기관과 잘 협조해 나가겠다.

▷ 장성의 축제는 그동안 장성을 알리는데 큰 몫을 했다. 가을 노란꽃축제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축제를 지속할 것인지? - 장성투데이 백형모 기자 -

▶ 장성 홍보에 큰 역할을 한 축제는 변함없이 지속해서 열릴 것이다. 다만 그동안의 축제가 지역경제에 별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를 보완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상품권을 사면 10%의 혜택을 줬는데 지역 상공인들과 협의를 통해 20%의 혜택을 주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것이다.

▷ 군수께서 4년 단임을 약속했는데 지금도 유효한가? 또 군민들의 연임요구가 있어도 단임할 것인가? - 장성투데이 최현웅 기자 -

▶ 단임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군민과의 약속이며 또 약속을 지키는 것이 후임 군수들에게도 선례가 될 것이다. 대통령도 5년 단임 하지 않은가? 단임 한다고 해서 군정에 대한 폐단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마친 김한종 군수는 ▲편 가르기 하지 않겠다 ▲군민과 언론의 목소리 듣기 위해 행정지원 아끼지 않겠다 ▲모르는 것은 가르쳐 달라 ▲겸손하게 듣겠다 ▲소통과 화합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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