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 7기 유두석 군수, ‘황룡강의 전설’ 남기고 30일 이임
민선 6, 7기 유두석 군수, ‘황룡강의 전설’ 남기고 30일 이임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2.07.04 13: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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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감사...장성발전 위한 시간들 너무 행복했습니다”

 

“오직 감사할 뿐입니다. 여러분과 함께한 10년 세월은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이제 평범한 가장이자 군민으로 돌아갑니다”

민선 6, 7기를 이끈 유두석 장성군수(제38대, 39대 군수)가 30일 장성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유 군수는 장성의 변화와 토대를 구축한 ‘황룡강의 전설’로 남게 됐다. 

국토부에 재직하다 2006년 아름다운 귀향을 선택, 민선 4기에 군수로 당선된 뒤 선거법으로 중도하차하고 민선 6기와 7기에 당선돼 약 10년 동안의 장성군수로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유 군수는 “남도의 작은 시골 동네를 최고 부자 동네로 만들겠다는 것이 귀향의 꿈이었습니다”라고 이임사를 시작했다. 유 군수는 “황룡강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옐로우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최고의 꽃강을 만들었다.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100만 명이 찾는 대표축제가 되었으며, 장성호는 최고의 걷기 길이 됐고, ‘내륙의 바다’라는 새로운 명성을 낳았다”고 평가했다.

민선 6기, 7기의 주요 업적으로 아열대작물실증센터 유치,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건립, LH 임대 아파트 유치, 옐로우시티스타디움 건설,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KTX 장성역 재정차와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에 관해서는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냈다”면서 “가장 보람되고 감격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미진했던 사업들의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하면서 신임 김한종 군수가 부족한 점을 채우고 메꿔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유 군수는 “이제 장성 발전을 염원하며 평범한 군민의 삶으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군민 여러분을 오래오래 행복한 기억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발전하는 장성을 기원하며 그 동안 미뤄놓은 일들을 찾아 삶의 여유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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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3동 2022-07-06 12:15:30
군수님 그간에 수고 많으셨습니다..당신이 이룩한 많은 업적들은 두고두고 후세에 남을 것입니다. 어느누가 이 많은 일을 할수가 있겠습니까..그릇이 적은 사람은 아무리 담아도 담아낼수가 없지요...그것은 곧 자기의 능력입니다..
우리 장성에 앞으로도 큰그릇이 되는 그런이가 군의 수장이 되기를 희망합니다..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