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농촌지도자회 이기상 씨, 농업기술 명장 선정!
장성군농촌지도자회 이기상 씨, 농업기술 명장 선정!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2.07.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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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밭에서 사는 것이 농사 잘 짓는 비결” 관심 강조

동화면서 3천평 경작...단감 분야 모범 농가로 선정 영예

지역 명물로 오래전부터 명성을 이어온 장성군에 단감 분야 ‘농업기술 명장’이 탄생했다.

지난 7일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에서 주관한 ‘2022년 농촌지도자 농업기술 명장’에 장성군농촌지도자회 이기상 씨(71)가 선정됐다.

‘농촌지도자 농업기술 명장’은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보유자임을 인증하는 것으로 농업인에게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30년 이상 농업에 종사하며 최고 수준의 재배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을 선발하여, 그 노하우를 청년, 귀농인 등에게 전수함으로써 성공사례 확산과 농촌 활력 촉진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단감 분야에서 명장의 영예를 안은 이기상 씨는 38년간 농업에 종사하며 연간 35톤의 고품질 단감을 생산하고 있다. 장성군 최초 개심자연형 수형 도입으로 생산비 및 노동력 절감을 이끌어 농업인들 사이에서 이미 모범 농가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장성군단감연구회 회장과 감 주식회사 이사로 활동 중이다.

농장은 현대모비스가 위치한 황룡면과 접경지인 동화면 월전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3천여평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씨는 감 농사를 잘 짓는 비결을 묻자 “감 나무 밭에서 사는 것이 비결”이라고 답했다. 감나무에 발생한 병충해나 이상 증세를 일찍 알아채고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최상책이라는 설명이다.

어디 다른 곳에 가서 강의할 정도는 아니지만 문의하면 성실히 답해주거나 진단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기상 씨는 “명장이라는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기술 노하우 전수와 함께 장성군 단감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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