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엔 윤핵관, 김한종 군정엔 김핵관?
윤석열 정부엔 윤핵관, 김한종 군정엔 김핵관?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07.18 13:08
  • 댓글 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거 끝나자마자 전리품 찾는 김 캠프 출신들 ‘점령군?’

무성한 소문...관변단체 자리 둘러싸고 오해 갈등 심화
6.1지방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든 5월 26일 장성군청 앞 김한종 장성군수 후보의 유세 현장. 각계각층의 유세 지원단과 선거관계자, 군민 지지자가 몰렸다.
6.1지방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든 5월 26일 장성군청 앞 김한종 장성군수 후보의 유세 현장. 각계각층의 유세 지원단과 선거관계자, 군민 지지자가 몰렸다.

최근 정가와 언론 등에서 윤핵관 논란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장성에서도 6월 지방선거에 가담해 김한종 군수의 당선을 도왔던 인사들을 중심으로 김핵관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 같은 김핵관 논란은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던 민선8기 김한종 군수의 기치와도 정면 배치되는 일이어서 이제 갓 보름밖에 지나지 않은 김한종 군수의 군정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들려온다.

일부에서는 선거에서 큰 몫을 했다고 주장하는 ‘부군수’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6월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고배를 마시고 김한종 후보 캠프에 합류했던 윤 모 씨는 지방선거가 끝난 다음날인 6월 2일, 장성군체육회장을 만나 ‘본인이 체육회장 출마의지를 가지고 있는데 이 같은 사실이 타인을 통해 전달되면 자칫 오해를 일으킬 수 있어 미리 귀띔을 해 준다’며 입장을 전달했다.

하지만 발 없는 말이 천 리를 간다고 이 같은 사실은 입소문을 통해 여러 사람들의 입을 통해 회장의 임기를 묻고 무언의 압박을 가했다고 와전되면서 무수한 소문을 낳았다.

이에 대해 윤 모씨는 “체육회장이 선출직이라는 사실을 내가 왜 모르겠느냐? 사전에 오해를 없애기 위해 고 체육회장을 미리 만나 얘기했음에도 이 같은 헛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2020년 첫 민선 체육회장(임기 4년)으로 선출된 고상훈 장성군체육회장은 다음 선거에 재선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대 체육회장 선거는 올 12월 15일 전국 동시 선거로 치러진다. 현재 장성군체육회장으로 5명 가량의 자천·타천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 지방선거에 직접 출마하지는 않았으나 올 초부터 선출직을 타진했던 황 모 씨 역시 김한종 선거를 도왔던 인물로 지난 2일 장성 관내 관변단체인 ㅅ단체에 전화를 걸어 임기 만료를 한 달 남짓 앞 둔 사무국장 자리에 대해 문의했다.

‘이 자리에 본인이 근무하면 어떻겠느냐? 필요한 절차를 밟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는 등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근무할 것처럼 얘기했다. 이날 황 씨는 앞서 체육회에 전화했던 윤 아무개, 이 아무개 씨와 함께 동석한 자리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ㅅ단체의 사무국장은 공개모집과 공개 채용으로 이뤄지고 ㅅ단체중앙회의 엄격한 심사와 인성검사를 통해 선발되며 선발된 후 수습기간 업무능력을 평가 받은 후에라야 채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ㅅ단체 회장을 맡고 있는 ㅅ회장은 최근 이 단체의 임원이자 회원에게서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근소하게 석패했던 김 아무개 씨가 회장에 내정됐다는 소문을 지난달 말 전해들었다.

이에 ㅅ회장은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더 이상 회장직을 유지해봤자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조만간 사임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고 털어놨다.

복수의 장성읍민들에 따르면 김 아무개 씨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ㅅ단체 회장에 내정됐음을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변단체를 중심으로 이 같은 말들이 전해지자 관내 또 다른 관변단체의 한 간사는 “윤핵관보다 더 무섭고 막강한 김핵관이 활개치고 있다. 최저임금도 못 받으면서도 명예 하나로 버텨왔는데 이 자리마저도 위태롭다고 생각하니 기가 찰 노릇”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최현웅 기자

 

<장성투데이 알림>

장성투데이 7월 18일자 기사인
<윤석열 정부엔 윤핵관, 김한종 군정엔 김핵관?>의 당사자로 지목된 한 관계자가 본사에 정중한 항의를 제기해 왔기에 당사자의 입장을 싣습니다.
이 관계자는 “ㅅ단체의 회장을 맡게 됐다거나, 맡고 싶다는 의사 표시를 공공연하게 한 적이 전혀 없다. ㅅ단체 회장을 염두고 두고 있지도 않다. 단지 나 역시 ‘내가 ㅅ단체 회장에 오르내리고 있다’는 소문을 몇몇 주변 사람들로부터 들었을 뿐이다. 그런데 군수 당선자와 관계가 있는 ‘김핵관’이란 나쁜 의미로 기사에 보도된데 대해 유감과 함께 엄중 항의한다”고 밝혀왔습니다.
이에 본사는 이 관계자의 입장을 그대로 밝혀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군민 2022-07-22 18:03:11
모든믄제를 야기하고 슬금슬금 빠져나가는 장성투데이 신문.
이건 신문이 아니고 여태껏 유핵관 놀이를 즐기다 선거에서 패배하고 이제 군민을 분열시키려고 그러는것 같다.
이제 투데이신문은 폐간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기 바란다 . 장성고향도 아닌 사람이 장성사람 그만가지고 놀아라.
강럭히 권고한다.
신문도아닌 용비어천가나 읊어대는 투데이신문 은 폐간하고 니 고향으로 돌아가기 바란다.

장성 2022-07-22 17:55:24
손으로
하늘을 가릴수 있는가
장성군민은 투데이 행태를 너무 잘안다
그누가 모르겠는가
정신차리시요
언록직필
개코다

기억속으로 2022-07-22 16:19:50
유핵관
김핵관
노랑색
파랑색
무슨 횡단보도도 아니고
고만들 내려놓으시죠
안그래도 작은동내인데 니편내편 싸우다
한세상 마치것네요
그누구든 100%완벽할순 없습니다
잘하겠지
잘하섰지
이렇게 차츰차츰 생각하시게요

jstnews 2022-07-21 13:28:04
<댓글에 대하여>

댓글은 글을 쓴 사람의 인격을 말해줍니다.
감정대로 상대를 비하하고 소문으로 상대를 판단하는 것을 옳은 일이 아닙니다.
장성투데이는 장성 발전을 저해하는 어떤 행위도 하지 않았습니다.
장성투데이는 장성 군민의 권익을 해치는 일도 없었습니다.
장성투데이는 감사원 감사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다만, 장성군으로부터 혜택을 받았다고 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자치단체든, 어떤 사업이든 관내 기업체에 똑같이 배분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위 '윤핵관, 김핵관' 기사에 대해서
장성투데이는 새로 출범한 김한종 군수 시대의 장성군이 정의롭고 바르게 시작돼야 한다는 뜻 이외에 다른 의도가 결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장성투데이-

군민 2022-07-19 23:04:17
장성투데이 8년간 장성군민의 피를 빨아먹은 흡혈귀 이다.
이제 유두석이가 물러나니까. 김핵관 찾는데 투데이신문 은 유핵관 이였는가.
수의계약 많이받아서 감사원 감사받은 투데이신문은 각성하고 반성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