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로 만나보는 연꽃 세상] 남면은 지금 연꽃 천국
[화보로 만나보는 연꽃 세상] 남면은 지금 연꽃 천국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07.25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의 불볕 태양, 진흙밭에서도 연꽃은 피어납니다”

저수지 마다 화사하게 만발...데크길.휴식공간도

장성~광주 오가는 길목에 잠시 여름을 피해보자

광주와 접경지면서도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주민들의 속을 태우는 장성 남면에 연꽃 천국이 열렸다. 7~8월이면 절정을 이루는 연꽃 밭이다. 이들 연꽃 저수지는 농업용 저수지로 주민들의 삶터로 자리 잡았지만 이제는 또 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장성군은 이곳에 간이 편의 시설과 데크길을 조성,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짙어가는 여름과 함께 찾아온 화려한 연꽃 구경에 나서보자. -편집자 주-

죽분저수지
죽분저수지

죽분저수지 수변누리길

장성으로 진입하는 진원과 남면에 걸쳐 있는 죽분저수지는 국도변 도롯가에 위치해 있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총 둘레900여m에 450m길이의 데크길이 조성돼 있다.

저수지 한편에 심어진 버드나무와 오밀조밀 피어난 연꽃의 조화는 죽분저수지를 찾는 이들의 충분히 설레게 한다. 연꽃이 가장 많이 만개했다. 진원면 산정리 273-2번지에 있다.

불정저수지
불정저수지

불정저수지 수변누리길

남면 불정저수지는 왕복 총 1Km 구간 저수지를 둘러싸고 1Km 길이의 데크길과 간이 모정 및 벤치가 군데군데 설치돼 있다.

화려한 연꽃을 구경하러 오는 관람객들이 무리지어 찾는 곳이다. 특히 인근 나노산단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휴무시간에 찾아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하는 등 최근 들어 마을주민들 뿐 아니라 첨단 등 광주에서도 이곳을 찾는 이들이 부쩍 많아졌다. 남면 불정길 15번지에 있다.

신안저수지
신안저수지

신안저수지 수변누리길

남면 신안저수지는 총 둘레 1.1Km로 데크길은 약 360m만 깔려있다. 도롯가에 인접한 지역을 포함한 인근 밭이랑 사잇길 일부까지만 데크가 놓여있다.

신안저수지는 다른 지역과 달리 연꽃이 아직 만개하진 않았지만 도로를 따라 펼쳐진 베롱나무 가로수가 연꽃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남면 덕성리 198번지에 있다.

 

 

연꽃은 한여름인 7∼8월에 만개하는 연꽃은 열매는 벌집처럼 꽃받침의 구멍에 씨가 검게 익는데 이것을 연밥이라고 하며 까서 먹기도 한다.

연은 씨앗채로 식용하고 잎은 연잎차로 또는 연잎 밥의 재료로 사용하며 뿌리줄기의 굵어진 부분은 연근으로 비타민과 미네랄의 함량이 비교적 높아 좋은 반찬의 재료가 되는 쓰임새가 많은 식물이다.

꽃말은 신성, 순결, 청정, 청결,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등 여러 가지 꽃말을 지니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