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제9대 장성군의회 지상중계
기획특집/ 제9대 장성군의회 지상중계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2.07.28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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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지하차도.청운고가도로, 장기적 장성 발전과 연계 생각해야...

제9대 장성군의회가 개원 이후 첫 임시회를 맞아 본격적인 의회활동을 개시, 군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각 실과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보고회 자리에서 여러 현안에 대해 군민의 입장을 대변, 날카로운 송곳 질의를 펼쳤다.

특히 민선 8기에는 민선 6,7기와 어떻게 달리 진행 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과 방향을 묻고 장성 미래를 위한 주문을 쏟아냈다.

2022년 군정 주요 계획보고에 눈길을 끈 산업건설위원회 소관의 안전건설과와 미래성장개발과, 도시재생과의 주요 내용과 질의, 답변을 생중계한다.  /편집자 주

장성군의회 산업건설위 업무보고 현장
장성군의회 산업건설위 업무보고 현장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안전건설과> 이인섭 과장 업무 보고 및 답변

김연수 의원

문=>너무 높은 과속방지턱, 일제 조사해 불편 없애야

답=>일괄 조사해 보고하고 대책 세우겠다.

문=>장성 관내 도로 과속방지턱이 너무 높아 주민 불만이 많다. 장성읍서 성산 쪽으로 가는 방향에만 13개의 방지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지역에 따라 높은 턱과 낮은 턱이 혼재하고 있어 운전자들을 불안케하고 있다. 장성군 전체 조사를 실시해 방지턱 기준을 획일화할 의사는 없는가? 또는 방지턱을 반드시 설치하기보다 색깔만 넣어서 안전운전을 유도할 의사는 없는가?

답=> 일괄 조사를 실시해 군민들이 운전자께서 안전한 운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오원석 의원

문=>장성호 수변길이 너무 짧다. 반나절 코스로 확대하면 어떨까?

답=>전체34km의 일부분이다. 전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문=>장성호 수변길은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장성의 상징물이 됐다. 그러나 현재로는 길이가 너무 짧다. 최소한 반나절 산책길은 되어야 이곳을 즐긴 뒤 식사도 하는 등 지역경제에 이익이 될 것이다.

최근 생긴 전망대도 그 역할이 의심스럽다. 데크길에는 야산에서 방목하는 염소가 내려와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중간에는 데크길이 끊기고 흙길을 걷게 돼있어 불편하다. 출렁다리를 지나 풍차와 호수길까지 도로를 연결하고 이곳에 카페같은 편의 시설을 두도록 하면 어떻겠는가?

관내에는 수많은 소형 저수지들이 있다. 요즘처럼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낼 때를 대비, 대형관정을 많이 만들어 수원을 확보해 놓으면 어떨지 연구가 필요하다. 대책은?

답=>장성호 둘레길은 전체가 34km나 된다. 지금까지 4.63km를 데크길로 개설했다. 장성군은 지속적으로 이 수변길을 개척해 수변 백리길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가능하다면 예산을 투입, 데크길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 저수지 관리 대책도 실현 가능성을 따져 계획을 수립하겠다.

심민섭 의원

문=>경지정리할 때 사전 주민좌담회를 열어 용배수로 민원 없애야

답=>경지정리 사전 감담회를 갖도록 하겠다.

문=>유탕리 일원에 들어설 하이패스 전용 IC공사는 총 공사비 110억원 중 IC접속도로 구간으로 군비가 67억원이 투입됐다. 올 8월 완공한다고 했는데 민간인 사용은 언제부터 가능한가? 나머지 사업 구간은 어떻게 되는가?

장성군이 경지정리 사업을 실시할 때, 용배수로를 개설하면서 농민들의 입장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경지정리 사업자들 편에서 생각하니까 불편 사항이 많이 발생한다. 사업 이전에 농민들과 좌담회를 갖거나 의견을 들어서 민원을 없애도록 하면 어떻겠는가?

그리고 민선 8기 들어서 많은 사업들이 유보되거나 지연될 것이란 우려는 낳고 있다. 철저하게 분석하여 의원들에게 서류로 제출해 주길 당부한다.

답=>하이패스 개설 구간 중 한국도로공사가 맡은 구간은 IC 진입구간으로 4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부분은 그쪽 사업 진행속도에 따라 2023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통행은 그때까지 보류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독촉해도 될 수 없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 경지정리 사업은 사전에 주민 간담회를 꼭 갖도록 하겠다. 민선 8기에 지체되거나 유보될 사업도 분석하여 제출하겠다.

차상현 의원

문=>로제비앙 등 대규모 아파트 입주 대비, 교통체증 대책 세워야

답=>신호체계와 차선 확충 등 대책 세우고 있다.

문=>민선 8기 공약 사항으로 전군민에게 재난지원금을 30만원씩 지급키로하고 135억원을 편성했다. 돈을 받은 군민들이야 싫다고 할 사람은 없겠으나 135억원에 해당하는 다른 사업이 필시 축소돼야 할 것인데 군청 예산을 다루는 공무원의 입장에서 과연 타당하다고 보는가? 너무 파퓨리즘에 흔들린다고 생각지 않는가? 그리고 부자나 서민이나, 갓난애나 성인이나 똑같이 지급된다는 것이 형평성이 맞다고 보는가?

방구다리에서 신설 하이패스 구간에 로제비앙을 비롯해 여러 아파트가 들어선다. 2차선에 불과한 도로가 지금도 상당히 지체되는데 입주한 뒤 수백대의 차량이 통행된다면 정체될 것이 분명한데 대책은 무엇인가?

=>30만원씩 재난지원금은 2년 여 동안 코로나로 시달렸던 군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는 보편적 복지정책에 맞다고 생각한다. 각 지자체 현황을 파악하기로는 영광군이 100만원, 여수시가 30만원, 장흥.무안군이 20만원, 신안군이 10만원의 재난지원금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방구다리~하이패스 구간은 정체에 대비, 여러 가지 교통대책을 수립 중이다.

나철원 의원

문=>청내의 CCTV통합관제센터를 분리독립하는 게 타당치 않는가?

답=>안전문제와 직결 지근거리가 타당, 이전비용도 큰 부담이라 어렵다

문=>황룡강은 장성의 자랑이자 소중한 자원이다. 그러기 때문에 민선 6,7기에 황령강 지방하천 정비와 황미르랜드공원 조성 등 황룡강 가꾸기에 약 400억원의 예산이 투자됐다. 그런데 이것을 유지 관리하는데는 소홀한 것 같다. 전문 관리원을 두는 등 대책은 없는가?

CCTV통합관제센터가 본청 내부에 있어 복잡하고 협소한 느낌이다. 이전하여 분리독립하는 게 타당하다고 보는데 견해는?

답=> 비좁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긴급사항이나 재난 문제 등 안전건설과와 긴밀한 업무 협조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지근거리에 위치해야 바람직하다. 그리고 이전하는데는 사무실 마련 등 엄청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져 현실적으로 어렵다.

장성군의회 업무보고 중 의원들이 영상설명을 듣고있다.
장성군의회 업무보고 중 의원들이 영상설명을 듣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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