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전군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시작
8일부터 전군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시작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08.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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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타서 추석준비 해야제!”

135억 규모, 9월 16일까지 읍면사무소서 지급
8일 오후 장성읍 직원들이 장성읍 매화4동 경로당에서 주민들에게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있다.
8일 오후 장성읍 직원들이 장성읍 매화4동 경로당에서 주민들에게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있다.

 

“날씨는 더워도 군민들 생활에 보태라고 위로금 준다고 하니 나왔어. 객지에서 찾아오는 자식들 위해 추석 준비 해야제!”

장성읍 매화4동 김정길(67)씨는 폭염이 작열하는 오후 2시에 매화4동 경로당 앞에서 줄을서서 기다려야 했음에도 일상회복지원금을 수령해가는 발길만은 행복해 보였다.

김 씨는 “자식들은 다 출가해 객지로 나가 살고 우리 두 부부만 타서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여유자금이 생기니 좋아 이런 좋은일은 자주자주 있으면 좋겠어”라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인다.

장성군이 8일부터 전군민을 대상으로 일상회복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했다. 올초 설명절을 앞두고 지급된 20만 원을 포함 올해만 총 50만 원이 지급됐다.

결혼이민자나 영주자격 취득자를 포함해 올 7월 1일을 기준으로 장성군에 주민등록이 등록된 모든 군민은 받을 수 있다. 장성군 추산 135억 원이다.

장성군은 각 읍면별로 8일 오전 9시30분부터 각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찾아 장성사랑상품권으로 1인당 30만 원씩 지급하고 있다.

읍면사무소 직원들의 마을방문이 끝나면 미수령자는 본인의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해서 나오면 수령할 수 있다. 장성읍은 9일까지는 마을별로 방문지급하고 10일 수요일부터는 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미수령 군민을 대상으로 지급한다.

내달 16일까지 찾아가면 된다.

사정 등으로 본인이 수령치 못할 경우 가족 등 대리인이 대리인 신분증과 관계증명서류 및 위임장 등을 지참한 후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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