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이 급증하는 시대에 스마트폰 없어도 즐거울 수 있는 체험 시간이 마련됐다.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3일부터 15일까지 국립장성숲체원에서 “2022 가족치유캠프”를 열고 스마트폰이 아닌 대안활동을 통해 가족간의 화합과 소통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체험 행사를 가졌다.
초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저연령 캠프로 22가족이 참여,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따른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고, 이로 인해 발생되는 부모-자녀 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부모교육 프로그램, 자신의 인터넷 사용 습관 등을 알아보고 이에 다른 감정변화와 대응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청소년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나 전달법 등 의사소통능력을 배울 수 있는 가족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저연령대상 프로그램인 만큼 교육의 집중력을 높이고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쌍방소통의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대안활동으로 함께 어울리며 흥겹게 놀 수 있는 다양한 신체활동, 공동체 놀이등으로 캠프의 즐거움을 더했다.
캠프에 참여한 부모는 “가족과 미디어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가족치유 캠프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저와 자녀에게 매우 값진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캠프를 진행한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덕진 센터장은 “2020년도에 우리 기관에서 실시했던 위기청소년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청소년들의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이 타 연령층에 비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