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읍주민자치회, 장성댐에 바람개비 언덕 ‘새 볼거리 등장’
장성읍주민자치회, 장성댐에 바람개비 언덕 ‘새 볼거리 등장’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2.08.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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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역점 사업 ‘해바라기 조형물’ 500개 설치…관광객 환호성

9월 26일 주민총회...기초안건 120건 수렴 ‘주요 의제 확정’
장성읍주민자치회가 26일 장성호 오르막길과 둑방에 500여 개의 바람개비 설치작업을 완료, 새로운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장성읍주민자치회가 26일 장성호 오르막길과 둑방에 500여 개의 바람개비 설치작업을 완료, 새로운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장성댐에 독특한 ‘바람개비 언덕’이 조성돼 새로운 볼거리로 등장했다.

장성읍 주민자치회(회장 기세연)가 올해 역점 추진사업으로 선택한 바람개비 언덕길 조성사업이 최근 완성돼 관광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고 있다. 계단마다 설치된 해바라기 모형들이 바람 따라 움직이면서 사진 찍기에도 안성맞춤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 사업은 장성읍 주민자치회가 2022년 주민총회 의제로 선택, 장성군의 예산을 지원받아 자율적으로 추진해 왔다.

500개의 해바라기 조형물이 장성댐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 양쪽과 댐 위에 설치되어, 바람이 불면 돌아가도록 만들었다. 언덕으로 오르는 길 뿐만 아니라 둑방길과 무장애 길에 이르는 데크길까지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새롭게 조성된 바람개비 언덕을 마주한 장성호 수변길 방문객들도 호응을 보내고 있다. 수변길에서 만난 김 모 씨(광산구)는 “계단을 따라 가지런히 늘어선 바람개비들이 바람을 맞으며 움직이는 모습이 청량감을 더해 주고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읍주민자치회는 오는 9월 26일 2023년도 사업을 위한 주민총회를 군민회관에서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2023년도 주요 의제를 놓고 참석 읍민들이 직접 찬반 의사표시를 하여 의제를 확정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한 달 동안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 사이에서 도출된 기초 의제는 모두 120여 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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