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걸리던 고창 넘는 길, 5분에 주파
2016년부터 5년 6개월 ...307억원 투입
2016년부터 5년 6개월 ...307억원 투입
장성과 고창 사이를 연결하는 도계~석정 사이 국지도 49호선 ‘솔재터널’ 공사가 완료돼 9월 7일 0시부터 개통된다.
2일 장성군에 따르면 ‘6일까지 준공검사가 완료될 것로 보여지며 별도의 개통식 없이 7일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와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를 연결하는 이 터널은 예전부터 불려온 고갯길 이름을 살려, ‘솔재 터널’로 명명됐다. 터널 길이는 2.65km로 2차로로 개설됐다. 2016년부터 공사를 시작, 5년 6개월이 걸린 이 터널은 국도비 등 모두 307억원으 투자됐으며 공사는 전라북도가 발주 시행했다.
솔재터널이 개통되면서 그동안 일반 차량들이 고갯길을 넘는데 15분 전도 걸렸으나 이제부터는 5분에 관통할 수 있다.
장성과 고창을 연결하는 문물 교역로 이용되던 솔재는 그대로 남아있게 되지만 사용도가 떨어져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이다.
한편 장성 북이면 사거리~고창군 석정리를 연결하는 국지도 15호선 도로개설 공사는 당초 올 12월 말까지 완공계획이었으나 공사가 늦어져 개통은 내년 상반기로 연장될 전망이다.
이 도로는 총연장 5.97km로 장성지역은 4.17km에 터널 2개가 관통하게 된다. 전라북도가 발주, 2018년부터 공사를 시작, 모두 403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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