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의회 의정활동, 어디서, 어떻게 찾을 수 있나?”
“장성군의회 의정활동, 어디서, 어떻게 찾을 수 있나?”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09.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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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일정.조례개정안 알리는 의회 홈피 ‘미로찾기’ 지적
의회 회기운영을 보려면 의정활동 정보공개 / 의회운영 / 의회 회기일정 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열람할 수 있어 불편하다는 지적이다.
의회 회기운영을 보려면 의정활동 정보공개 / 의회운영 / 의회 회기일정 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열람할 수 있어 불편하다는 지적이다.

 

일반인들이 장성군의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게시물을 찾기가 너무 복잡하고 분산돼 있어 일목요연한 관리 필요성을 하소연하고 있다.

일반인들은 군의회 개최 소식을 비롯, 조례안 개정 내용 등을 찾으려면 의회 홈페이지에 접속해야하는데 장성군이 올린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에, 군의회가 올린 내용은 의회 홈페이지에 각각 올라 있어 혼돈을 일으키고 있다.

또 임시회와 정례회 등 의정 일정을 알리는 공지는 의정활동 > 공지사항란과 의정활동 > 고시공고란이 중복 게재돼 있어 이용자들을 혼란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기 중 구체적 의정일정을 알고 싶으면 의정활동 정보공개 > 의회운영 > 의회 회기일정(의사일정)의 순으로 들어가야만 비로소 의회 일정을 찾아낼 수 있다.

자주 열람하는 군민이라도 이렇게까지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되면 군민 누구라도 헷갈릴 수밖에 없다.

장성군 홈페이지가 이같이 복잡하게 꾸며진데 대해 장성군 의회 관계자는 “올초 지방자치법이 강화되면서 의회의 기능과 업무가 늘어나 홈페이지도 각 카테고리별로 세분화 되면서 일부 게시물과 기능이 늘어나게 돼 이 같은 현상이 빚어지게 된 것” 이라고 말했다.

특히 의정일정 항목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권고방법을 도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권고안에 따르면 “(공개수단) 지방의회 홈페이지를 기본으로 하며 별도의 ‘의정활동 정보공개 메뉴’를 신설하고 홈페이지 첫화면에서 접근이 가능토록 배치”라고 표기했다.

하지만 이용자가 다수의 일반 군민이라는 점에서 눈높이가 주민에게 맞춰져야 한다.

권고안에 따른 ‘의정활동 정보공개’ 카테고리는 생성 됐지만 군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첫화면 접근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군의회는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인터넷 관리 업체와 상의를 통해 군민의 접근이 편리하도록 개선해 나가도록 할 것”이며 메뉴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팝업 등을 통해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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