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협회 장성군지회장 이정선 한양부동산 대표 취임
공인중개사협회 장성군지회장 이정선 한양부동산 대표 취임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09.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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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 안착으로 부동산 안정화에 기여 하겠다”

 

“부동산 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으로 회원들의 이익뿐 아니라 나아가 지역 부동산 안정화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지난 7월 치러진 장성공인중개사 선거에서 당선된 이정선(65 장성읍 한양부동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남지부 장성군지회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장성지역 부동산 개발붐을 타고 외지에서 들어온 중개사 및 투기업자들이 정해진 원칙과 가격을 무시하고 변칙적이고 불법적인 영업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지회장은 “몇 년 째 장성지역 토지와 부동산 거래가 중단되다시피 할 정도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일부마을 이장과 외지의 투기세력이 진원과 남면, 장성읍 등지에서 땅값을 부풀리고 담합하는 등 불법중개행위로 시장을 교란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다 정부의 무분별한 귀농·귀촌 자금 지원도 지역의 부동산 가격인상에 한몫을 했다고 봤다. 특히 지금의 고금리 상황은 부동산에 몰렸던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부동산 시장을 급격히 냉각시키고 있어 내년에는 장성지역 부동산 업계 20~30%가 도산할 수도 있으며 이는 지역경제에도 적잖은 피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내놨다.

이 지회장은 이 같은 불법부당행위를 완전히 뿌리 뽑을 수는 없겠지만 이달에 열릴 회원총회 논의를 통해 불법중개, 불법알선을 색출해 정상거래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신고강화와 자정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성엔 총 75개의 공인중개업체가 있으며 이중 50여 업체가 장성군지회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이 지회장은 군지회장에 단독 출마해 회원들 절대다수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2년으로 2024년 8월까지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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