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식 예정인 은행나무 마지막 운명은?
11월 이식 예정인 은행나무 마지막 운명은?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09.26 14:12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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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반대 목소리...27일 군수와 대책위 면담에 주목

장성군, 수년동안 내린 결론...‘이식은 주민 뜻’ 강행의지
11월 이식 운명을 맞고 있는 성산 은행나무 가로수. 현재 136그루가 있다.
11월 이식 운명을 맞고 있는 성산 은행나무 가로수. 현재 136그루가 있다. 이 중 90그루는 이식하고 불가능한 나무는 제거할 예정이다.

성산은행나무 존치 문제가 마지막까지 주민 갈등의 불씨로 달아오르고 있다.

장성군이 성산 은행나무 가로수를 11월까지 이식할 예정인 가운데 이식을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이 9월부터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성·수산 은행나무 가로수 지킴이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공동위원장 김희수·김용우)’는 “은행나무 이식 이전에 주민들과 언론,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땅을 파서 실제로 뿌리가 뻗었는지 조사 해보자”고 주장하고 있다.

대책위는 이 같은 조사에서 가로수 뿌리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장성군이 이식비용으로 확보한 3억 원을 피해 주민들에게 피해 보상금으로 지급하고 피해를 입히지 않는 은행나무는 지금의 상태로 잘 보존해 성산의 문화·관광적 가치를 보존해 나가는 것이 순서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책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명지를 돌리며 동의서를 받고 있다. 대책위는 22일 현재 27명의 주민이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성군은 “이식 결정은 지난 수년 동안 10차례의 설명회와 협의회 등을 거쳐 내린 결론이다. 올 11월까지 136 그루 중 90 그루는 이식하고 불가능한 나무는 제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군은 이를 위해 나무 밑둥 땅파기 작업과 운반 방법, 이식지 등을 결정하기 위한 마지막 설계용역을 끝내면 이식에 돌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 대다수가 수긍하고 주민 전체를 대표하는 번영회 등이 대안을 제시한다면 주민의사를 경청할 생각”임을 밝혔다.

한편, 대책위를 주도하고 있는 공동위원장 등 3인은 이번주 27일 오후 김한종 장성 군수와 면담을 약속해 놓고 있어 막판 변수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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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2022-09-26 14:41:32
성산은행나무가 현지에 존치하지 않으면 아무런의미가 없음으로 이식은 불필요한 세금낭비로 벌목해야 하지 않는가?
진실을 알고싶다.
전정으로 뿌리로인한 주민피해가 있다면 보상과 배상을 해야 하지만, 진실이 아니면 성산은행나무는 존치되어 조례를 만들어 보호하여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것이다.

양심선언 부끄러운줄 알아라 2022-10-02 13:39:08
공직에서 사무관으로 퇴직한 이.ㅈ.ㅎ.님 당신은 .유군수 때
선거사무장 .성산출신 전 부군수.박노원 후배군수출마 하도록
하고서 자신에 거봉포도 돌리고 경선에낙선하니까?
무소속 선거대책 본부장 외.강.ㄷ.ㅈ.외 산립조합장 .추.ㅎ.곤
차.ㅅ.ㅎ.군 의원 .번영협의회장 측근임원진들 닷컴기자님을
이국장과 김용우 작가에게 협박과 욕설로 불안전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성산을떠날까 사무실을 팔고갈준비하고 있습니다!!
박 .ㅇ.철 언젠가 대접을 크게바드리라 경고한다
이권에 개입한자들은 자숙하고 은행나무 앞에서 사죄하길
당신들때문에 김한종 군수가 당선 축하드립니다~~^

원님골 큰일났네 2022-10-02 14:42:59
먼저 투데이언론사님 성산가로수 은행나무 보도기사 고맙고 감사합니다!
나도한마디 말씀적어올립니다
산림과장으로 퇴임한 이정환씨 무슨욕심히 그리많으십니까???
이제 좀조용히 포도농사에 열중하시고 성산발전에 말로만업적이 있는것처럼 하지말고서 공공 장소에서
은행나무 베어내자고 주민과 번영회 임원들을 앞세워서 군정을 흔들어 언론인들을 비방하는데 번영회장이란 중책을 추천해 원팀을만들어서 당선한자라고 분명한 사실을 알려드리며 다음총회때는 5-6명은
당신들 과 는더이상은 안돼요 이별을 통보합니다???
민선8기 김한종 군수님 성산에 미래는 참으로 낙후댄 지역을 발전할수있도록 배려해 주시길 청원합니다!!!

향우 2022-10-01 22:48:36
네 고향성산에서 잘자라고 있는얼로우시티 은행나무 누가황룡강변으로 옴긴다고 몹슬인간들 누가주동자인지 장성군청은 확실하게 밝혀서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향발전에 도움이전혀 않되는 극소수 인간들 반성하고 성산을떠나주거라 전직 군수님 지지자들 성산에다 무얼 해주었는지 상업지구.주거지역에 소형임대주택 추진하신 사람들 한심한 참나쁜사람들은
은행나무가 보기실으면 처음부터 반대하면 집이균혈 뿌리가 정말집안으로 파고들었는지 현장조사후
결정을 내려주시길 민선 김한종 군수님에 청원을 드립니다~~^^

변미선 2022-10-04 17:32:03
노란은행나무거리는 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도 추억을 기억하며 가을이오면 가고싶은 길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성수산으로 이주했는데 상반된 주민들의 이견이 분분한것을보니 심정이 착잡합니다.
최적의 보상과 최상의보존의 가치를 잘 조정하여 부디 명품 성수산길로 만들어나갔음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