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 보훈가족, 의소대, 소상공인 위한 지원조례 늘어
장성 관내 보훈가족과 의소대원,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의 지역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지난 16일부터 28일가지 13일간 일정으로 열린 제 344회 장성군의회 정례회에서는 군정전반에 대한 질의응답과 8건의 질의응답 및 2건의 의회 운영조례 심의가 열렸다.
이번 회기에서 통과된 조례안 대부분은 참전용사와 국가보훈대상자, 의소대원,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 조례안과 착한가격업소 지원 조례안 및 지역 상권 활성화 조례안이었다.
이밖에 장성군 정책자문위원회 구성에 관한 조례안과 주민자치회 운영에 관한 조례가 원안가결됐다.
의회 운영위 조례안은 장성군 의원들의 영리행위 제한에 대한 단서규정을 신설해 의원의 공정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보장하고 주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개정한 ‘장성군의회 의원의 윤리강령 및 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또 장성군의 조직개편에 따른 직제 개편사항을 반영해 의회의 행정자치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의 소관부서에 개편된 직제를 반영코자 명칭과 소관부서를 이전·분리·신설·삭제하는 내용이 담긴 ‘장성군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의회에서는 참전유공자들의 명예수당을 기존 월 7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유족인 배우자에게 지급되는 수당을 월 5만 원에서 원 10만 원으로 인사하는 ‘장성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가결됐다.
보훈명예수당은 월 5만 원에서 월 10만 원으로 인상하는 안이 담긴 ‘장성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또 군정의 주요 정책결정을 위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행정의 효율성과 방향을 제시하고 화합과 소통의 참여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장성군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근거를 위해 발의된 ‘장성군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이 가결됐다.
주민자치회는 위원 정수를 25명 이내에서 50명 이내로 확대하고, 연령도 만 19세 이상에서 18세로, 영주권자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외국인 주민과 각급학교 임·직원 들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주민자치조례 개정안은 공개모집 비율을 60%에서 70%로, 위원의 임기를 ‘2년에 2회 연임’에서 ‘2년에 연임할 수 있다’라고 개정했다.
최미화 의원은 의소대원들이 원활하게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자치단체가 지원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성군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 통과됐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장성군수는 ▲의용소방대원들이 임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경비 ▲소방활동 지원을 위한 피복·장비·물품 등 구입비 및 유지·관리비 ▲소방기술경연에 필요한 소용경비 ▲재난예방활동을 위한 소방홍보에 필요한 경비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지원대상을 “사업장과 주소 및 거소를”에서 “사업장을”로 개정하고, “관내에 거주하는 예비창업자”를 “예비창업자”로 개정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수혜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장성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도 가결됐다.
이밖에 지역상생구역 및 자율상권 구역을 지정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는 ‘장성군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 조례안’이 원안 가결돼 소상공인들의 어깨가 한층 가볍게 됐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쌀값 폭락 방지 및 가격안정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채택을 시작으로 군정질문, 2021 및 답변 회계연도 세입 세출·결산 예비비 지출기금 승인 등 3건과 의원발의 조례 건을 포함한 조례안 10건 등 총 1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2021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예비비 지출기금 승인안 심사에서는 예산집행의 적정성 여부 및 이월사업 최소화를 위한 시정요구와 함께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고재진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군정질문을 비롯한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조례안 심사 등을 통해 제시된 정책대안과 의견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하여 군정에 적극 반영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성실한 답변에 임해주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현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