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원 투입, 전남청년문화센터 장성에 들어설까?
200억 원 투입, 전남청년문화센터 장성에 들어설까?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10.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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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선정위 현장실사단 장성군민회관 부지 방문

25일 최종 선정...접근성, 연계성 등 평가기준 반영
전남도 현장실사단이 13일 장성군민회관에서 예정부지 설명을 듣고있다.
전남도 현장실사단이 13일 장성군민회관에서 예정부지 설명을 듣고있다.

 

전남도가 설립할 예정인 전남청년문화센터 건립 대상지 평가에 장성군이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13일 선정위 현장실사단이 장성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김한종 군수는 실사단을 맞는 자리에서 “광주와 가깝고 공공도서관과는 불과 100여 미터도 떨어지지 않아 접근성이 용이해 청소년들이 이용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다”며 장성군 입지적 조건과 활용가치를 설명하고 관심을 당부했다.

김 군수는 이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학생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장성이야 말로 청년들이 찾고 싶고 머물고 싶어 하는 곳이 될 것”이라며 이같은 정책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방문한 현장 실사는 지난 7일 서면심사에 이은 2차 현장방문으로 13일 1시부터 약 1시간여 동안 장성군 일자리 경제팀의 브리핑을 받았다.

현장조사팀은 입지여건(접근성, 사업추진 용이성), 부지 건립 가능성·적합성, 파급효과(타 사업과 연계), 지자체 지원여부, 활용률 제고 방안 등을 평가지표로 삼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한종 군수와 일자리경제팀, 박홍민 청년협의체 부대표와 정철 전남도 의원이 참석해 현장조사팀을 맞았다.

김한종 군수는 정철 도의원에게 적극 협조를 구했고 정철 의원은 “본인의 선거출마 공약사항이기도 하다”면서 “장성군 실무진과 연계해 선정위원회에 건립 당위성에 대해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철 의원은 “장성군의 접근성과 연계성은 다른 어떤 지자체 보다 뛰어나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들이 투명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청년문화센터는 2025년까지 도내 2곳에 건립되는데 1개소 당 200억원의 도비가 투입된다. 지자체는 부지만 제공한다. 지상 4층, 연면적 4,000㎡이상, 부지 2,400㎡ 이상으로 2025년 하반기 완공 목표다.

건립 신청 공모서를 접수한 지자체만도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보성, 화순, 장흥, 영암, 무안, 영광, 장성 등 12개 시군이 경쟁하고 있다.

이 공간에는 청년 지원 종합공간 구축 및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점포△창업공간△소통공간△교육장△예술창작실△공연장(소극장 및 영화관)△체육시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장성군은 군민회관과 주차장 일부(영천리 1486-4외 9필지)를 건립대상지로 지정해 지난 9월 공모 신청했다. 3차 발표는 오는 25일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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